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자체와 소통의 장 마련
□ 여성가족부는 25일(금) 오후 2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ㅇ 이날 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안전망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2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청소년안전망팀) 위기청소년의 복합적인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기관 간 연계와 고위기청소년 사례관리를 총괄하는 등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을 수행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전담조직
**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고위기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사업
ㅇ 여성가족부는 올해 ‘청소년 주도의, 청소년 친화적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삼고, 장․차관이 주재하는 청소년 단체․시설 관계자․현장 종사자․학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도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자체 및 사업관계자들과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청소년안전망팀은 ‘21년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었으며 ’22년에는 6개소가 추가 선정되었다.
- ‘21년(14개소) : (서울) 강서구, 노원구, 송파구, (부산) 사하구, (울산) 남구, 북구, (경기) 군포시, 수원시, 파주시, 구리시, 화성시, (전북) 부안군, (전남) 장흥군, (경남) 김해시
- ‘22년(신규 6개소) : (부산) 기장군,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전북) 익산시, (경북) 구미시, 경주시
ㅇ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담공무원과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하여 전담조직을 갖추고,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기관 연계 서비스 제공, 해당 지역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운영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가점 부여(3점)
ㅇ 특히, 우수사례로 꼽힌 서울특별시 송파구 청소년안전망팀에서는 관내에 소재한 한국체육대학교와 협력하여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육활동과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포츠 자문(멘토링) 사업을 운영하였고,
- 송파구 청소년의 정신건강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정신건강 문제 대응을 위한 청소년안전망 강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 문제 대응을 위해 고위험군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1년에는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되었다.
- 시・도센터(2개소) : 경기도, 제주도
- 시・군・구센터(14개소) : (서울) 강서구, 노원구, 송파구, (부산) 사하구, (울산) 남구, 북구, (경기) 군포시, 수원시, 파주시, 구리시, 화성시, (전북) 부안군, (전남) 장흥군, (경남) 김해시
ㅇ 부산광역시 사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위기 다문화청소년 지원 프로그램(디딤돌)’을 운영하였다.
-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다문화청소년의 언어적 한계 극복을 위해 놀이・미술・원예치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개별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청소년행동평가척도(YSR) 검사 결과, 효과성 사전 54.68점, 사후 47.46점으로 공격행동, 정서・불안, 강박 등 문제행동수준이 7.2점 감소하는 긍정적 변화를 보임
ㅇ 경상남도 김해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일상회복과 미래설계를 지원하였다.
- 강점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을 발견하고, 전문학원과 연계하여 희망하는 자격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이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던 청소년이 일본어에 흥미를 발견하고 일본어자격증 1급에 합격하였으며 지역아동센터에서 일본어로 진행하는 공예 수업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였다.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을 통한 위기청소년 지원 사례
❖울산광역시 남구 청소년안전망팀에서는 어머니의 가출,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방임, 이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ㄱ군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였다.
-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주양육자인 아버지에 대한 상담을 의뢰하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ㄱ군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하게 하고, 의복 및 맞춤형 급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자살시도, 우울・공황 증상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ㄴ군의 사례를 접수하고, 부모상담과 정신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병원치료와 지속적인 상담을 함께 지원하면서 ㄴ군의 공황증상이 감소되고, 정서적 안정감이 회복되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웹툰작가로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저도 공동발제자 하고 싶어요. 하게해주세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