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교통사고 예방 및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 방안
안녕하세요. 구급차 교통사고 예방과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라는 채널을 아시나요? 이 채널은 다양한 교통관련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운전자라면 대다수 분들이 이 채널에 대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운전자이기 때문에, 이 채널을 보면서 운전을 할 때 더욱 안전에 주의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과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구급차 환자 이송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안전에 부주의한 사람으로 발생하는 반면에, 구급차 교통사고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고자 한 일이 다른 무고한 생명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러한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면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하여,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먼저 아이디어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구급차가 긴급 환자를 이송할 때 사이렌 소리나 경광등으로 운전자들에게 긴급상황을 알리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급차에 GPS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기준으로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주행중인 차량의 네비게이션(인터넷)이 GPS를 감지하여 차량 운전자에게 구급차가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은 구급차가 반경에 있다는 것을 미리 감지하여 구급차의 이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만일에 발생할 위험한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GPS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버스정류장의 전광판이 버스의 GPS를 통해 버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버스와 버스정류장의 거리를 계산하여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마찬가지로 구급차에도 이러한 GPS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급차 기준 반경 300M에 위치한 주행중인 차량의 네비게이션이 구급차의 GPS를 수신하여 자동으로 구급차의 위치를 운전자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구급차를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한 대응이 가능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으로 구급차는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급차에 사이렌과 경광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네비게이션으로 구급차의 위치를 알리는 이유는 이러합니다. 먼저, 법적으로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최대 120데시벨(dB)을 넘기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음악, 라디오, 뉴스 등과 같은 다른 소음으로 인하여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감지하기가 어렵고, 구급차의 경광등 역시 화물차나 대형차가 시야를 가리거나 차량 후방에 구급차가 있으면 경광등을 감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량 내부 네비게이션 소리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직접적이고 확실한 구급차의 위치 알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급차 기준 반경 300M라는 기준이 차량과의 거리가 꽤 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긴급 환자를 이송할 때는 구급차가 신호나 중앙선의 제한을 받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반경 300M라는 거리도 더 늘려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만약 고속도로(혹은 규정 속도 80km 이상인 도로)에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경우에는, 주행하는 차량의 속도를 감안하여 구급차 기준 반경 1km내 위치한 주행중인 차량 네비게이션이 감지하여 구급차 위치를 알리도록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급차의 네비게이션에는 긴급 환자의 위치(목적지)를 설정하여, 구급차가 가는 방향에서 최근방(대략 100M)에 위치하고 있는 차량 네비게이션은 구급차의 위치와 방향까지 안내하여 구급차와 같은 차선을 달리는 운전자는 어느 차선으로 변경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합니다.(ex. 구급차가 우회전을 해야 함 -> 구급차 전방 가차선에 주행중인 차량들은 구급차가 가는 방향을 알고 미리 차선을 비켜줄 수 있음) 그러므로 주행중인 운전자는 구급차가 후방에 있어도 구급차의 방향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할지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어 구급차는 안전하게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구급차 위치 알림 서비스는 구급차의 긴급 환자 이송에만 쓰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제안하는 아이디어였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비전공자의 소견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 빨리 이러한 알림 서비스가 도입되어 안타까운 사고들을 예방하여 많은 생명들을 지키고, 무엇보다 항상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구급대원분들의 안전도 꼭 보장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공동발제자 하고 싶어요. 하게해주세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