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소방관님들께

저는 중소기업에서 24년째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입니다
저희 회사는 대표님의 고군분투와 직원들의 땀방울이 모여 세워진, 비록 규모는 작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자랑스러운 일터입니다

지난 7월31일 용인 남사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저희 사업장은 물류 2개동이 전소되고 많은 상품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오가 지난 1시18분, 화재신고후 도착한 용인소방서 소방관님들은
밤이 새는줄도 모르게 잔불 처리까지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용인소방서 외에 인근 소방서에서 많은 소방차와 소방관님들의  진압처리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체계적이고 질서 정연한 대응이 보였습니다 가장 젊어 보이는 소방관님들까지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새벽까지 폭염속에 두꺼운 방화복에 온통 땀을 흘리시면서까지 교대로 진화작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서 소방관님들의 진정한 사명감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물류동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불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이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무서운 화염과 연기는 냄새와 함께 인근에까지
다 진동할만큼 화마는 끔직했습니다  도로변 경찰분들의 연계 안전도모도 한눈에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앉아서 울고 싶을 상황이었지만 소방관님들의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119 소방관님들을 존경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후 한달여간의 조사와 행정 절차 속에서도 담당 조사관님을 비롯한 용인소방서의 철저한 관리는 시간차로 정기적 순시와 점검으로 관리해 주셨고 꼼꼼하고 정확한 안내와 응대에 저희는 큰 위로와 안심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화재로 물류창고가 전소되고 많은 상품이 소실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국가의 역량과 공무원의 국민을 대하는 태도와 재난속에서도 위기에 대응하는 철저한 사명의식을 보게되어
지나고 보니 10년은 다시 새롭게 일어서야 될 현실이지만 소방관님들의 헌신에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아직 상실의 상처속에 일어설 힘조차 없는 상황이었지만 용인소방서의 헌신적인 진압과정과 조사관님의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질문과 응대 후속조치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의 국가역량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희는 소방관님들이야말로 가장 존경 받아야할 살아있는 전사임을 마음깊이 새겼습니다  밤을 새워 헌신해주시고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사고없이 저희를 지켜주신 소방관님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2025. 9. 1
(주)니코글로벌 전 직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