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는 2017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적용한 월급은 135만 2천 230원이 되는데 (월 209시간 기준) 우리나라 물가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고, 최저임금인상은 경영계의 부담을 증가시켜 고용 및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내수란 제품을 국내에서 소비하는 것, 진작은 내수가 늘어나도록 하는 것인데 즉, 국내에서의 제품 소비를 늘리는 데 힘쓴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나라의 최저임금은 어느정도 일까요? 일본은 693엔~907엔 (한화 약 7,425원~9,718원. 지역별 다름), 미국은 7.25$ (한화 약 8,280원), 호주는 17.7$ (한화 약 15,106원), 뉴질랜드는 15.25$ (한화 약 12,227원), 캐나다는 10.45$~12.5$ (한화 약 9,125원~10,915원. 지역별 다름), 영국은 6.7파운드 (한화, 약 10,054원)라고 합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정하는 데에는 국가의 경제상황, 기업 및 고용주들의 행태 등 많은 것들이 고려될 수 밖에 없지만, 물가와 비례하여 균형있는 금액이 가장 이상적일 것입니다. 최저임금을 적정수준 이상 올리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직장 내 휴가제도, 기업의 마일리지 제도 및 이벤트 확대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나라의 경제성장 및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적정한 최저임금은 얼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