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나무가 심기고, 가꾸어지고, 수확되는 과정을 직접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산림은 단순히 푸른 풍경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과 공기를 지키는 보물창고입니다. 그 숲을 가꾸는 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손과 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임업인들이 줄어들고 농촌, 산촌 인구고령화도 심각합니다.
또한 높은 경사, 무거운 나무, 반복적인 작업… 이 모든 것이 점점 더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첨단 기술’입니다.

양묘장에서 묘목을 키우는 데 드론이 쓰인다면?
조림 작업에 GPS 기반 자동 식재기가 등장한다면?
숲가꾸기를 로봇이 대신하고,
목재수확은 AI가 최적의 수종과 위치를 추천해준다면 어떨까요?

벌써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스마트 임업(Smart Forestry)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핀란드는 자율주행 숲가꾸기 기계를, 일본은 고해상도 위성정보로 조림 위치를 정밀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이런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생각입니다!

“임업과 산림 경영에 어떤 첨단 기술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산림 작업의 어떤 점이 더 편리해지고, 안전해졌으면 좋겠나요?”
“미래의 숲을 위해 어떤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국민 여러분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기다립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우리 산림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림사업은 대내외적으로 여건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970년대 산림 녹화사업이 이루어진 이후, 많은 산림이 벌기령에 도달하면서 재조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기후변화 대응, 산불복원, 산주 소득 등을 고려한 조림 수종에 관한 새로운 시선과 견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림은 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산지재해방지림, 자연환경보전림, 휴양림 등 여러 기능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그 기능에 따라 권장되는 수종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산림녹화가 주 목적이라 속성수 위주로 조림되어 오다가, 점차 목재가치 중심적인경제림 조성을 위주로 조림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산림의 다기능(공익적 기능)을 고려한, 또는 개인 산주의 소득을 위한 수종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림을 조성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투입비용이 들지 않도록 인공림 조성 대신 천연갱신이나 파종조림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투입비용은 들지만 빠른 녹화, 복원, 경관 등을 목적으로 큰나무 심기도 조성방법입니다. 또한 산림을 관리와 경영이 편리하도록 단일 수종으로 구성하는 방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확대를 위한 다수종 혼효식재 또는 다층림 조성도 방법입니다.

이에 국민 여러분께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우리나라 산림에서 어떤 기능을 강조하면 좋겠는지와 
이를 위해 어떤 수종을 어떻게 조성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산림은 1970년대 산림 녹화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산림 복원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복원을 넘어서 산림의 목재생산 뿐만 아닌 다른 여러 공익적 기능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림의 기능으로는 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산지재해방지림, 자연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 생활환경보전림 등 6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림 사업은 여기에 맞춰서 경제림 조성, 큰나무조림(공익 기능), 지역특화조림, 산불피해지복구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밀원수림 조성, 미세먼지 저감조림 등으로 구분하여 목적에 맞춰서 산림을 관리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흡수능 우수 수종 조림, 임가 소득 증진 밀원수종 조림 등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 여러분께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산림의 기능이 무엇이고, 어떤 나무를 산에 심으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