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활공간과 업무영역에서 명확한 업무처리를 위한 신속한 의사소통은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통상 개인적인 생활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상용메신저(카카오톡)를 업무영역까지 사용하다 보면, 워라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한 번쯤은 카카오톡을 업무영역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학생건강지원과에서는 코로나19나 식중독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에 따라 현장에서 종이 문서를 작성하기보다는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보고를 하게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야간 및 주말에까지 상용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개인의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업무영역을 분리할 필요를 절실히 느낀다.
 이에 시교육청 메신저 개발 담당 부서에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펜메신저 모바일앱을 개발하여 업무보고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동시에 PC용 메신저와 연동시키고, 평일 업무시간(09시~18시)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알림을 제한한다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상용 메신저와 업무용 메신저 분리 사용을 통해 워라벨을 실현하고 현장 업무가 많은 부서에서 업무 효율성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