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양보 요령
교통사고나 대형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촌각을 다투며 이송을 담당하는 119구급차나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골든타임을 지키면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양보를 받지 못해 길이 막혀 골든타임을 넘겨 사망하는 경우가 119구급대원의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고 합니다.
119구급차나 소방차가 출동할 때 올바르게 길을 터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1차선 일반도로
- 1차선 일반도로의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가기 편하도록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저속주행 혹은 일시정지
하면 됩니다.
2. 2차선 일반도로
- 2차선 일반도로의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1차로로 갈 수 있도록 2차로로 이동해 운행하거나 구급차나 소방차가 1, 2차선의 중앙으로 진입해 오면 최대한 1차선 차량은 좌측으로 2차선 차량은 우측으로 붙어 가운데에 길을 터주면 됩니다.
3. 3차선 일반도로
- 3차선 일반도로의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2차로로 갈 수 있도록 1차로와 3차로로 이동해 운행하면 됩니다.
4. 일방통행로
- 일방통행로인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갈 때 까지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해 대기합니다. 구급차나 소방차의 진로에 따라 왼쪽 가장자리도 가능합니다.
5. 교차로
- 교차로에서 구급차나 소방차를 만나는 경우는 교차로를 피해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합니다.
- 횡당보도에서 구급차나 소방차가 녹색불이라도 진행하고 있다면 보행자들은 횡단보도 통행을 멈추고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대기합니다.
6. 고속도로
- 고속도로의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갓길로 주행합니다. 따라서 갓길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을 간혹 보게 되는데 갓길 주정차는 구급차나 소방차의 길을 막기도 하지만, 자칫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응급환자를 살리고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지키는 구급차, 소방차 길터주기, 소방차 주차구역 주차하지 않기, 불법주차 하지 않기등을 실천하여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