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림 건강성은 어떻게 평가하며 이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생각의 탄생 과정을 통해 국가 산림건강성 평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 개체 단위보다 더 넓은 단위의 산림건강성 평가지표 마련(임분 또는 유역단위)
- 훼손지역(병해충 등)에 관련된 평가지표 마련 및 적용
- 산림건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산림관리(덩굴류 제거, 가지 치기) 및 미래변화(기후변화 등)를 고려한 취약성 분석 방안 마련 등
각각의 항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발전시켜가고자 합니다.
-------------------------------------------------------------------------------------------------------------------------------
산림은 목재, 산채, 버섯 등과 같은 산림자원을 통한 경제적 이윤 창출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흡수, 공기정화, 자연재해 방지, 산림생물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산림 휴양 및 치유 기능이 알려주면서 숲을 찾는 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숲의 기능은 숲이 건강할 때 그 효과가 가장 클 것입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 병해충, 산사태 등의 위협요인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숲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산림협약이라 할 수 있는 몬트리올 프로세스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란 산림이 지닌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기능을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하도록 경영한다는 의미로 몬트리올 프로세스에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의 이행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7개의 기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제1기준인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제3기준인 '산림생태계의 건강성과 활력 유지'의 평가기준을 적용한 산림건강 조사 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학술적, 기술적, 정책적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산림 선진국에서는 산림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 유지 및 증진을 위하여 1980년대부터 국가 산림건강성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부터 산림보호법 제19조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에 의거하여 매 5년 주기별 국가 산림건강성을 조사하여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분석적 계층화 과정을 통하여 도출된 3개 평가영역(수목활력도, 식생다양성, 토양환경)의 7개 평가지표(수관활력도, 수관급, 형질급, 종다양성,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유효토심)를 활용하여 산림의 건강활력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건강성에 대한 현재 상태와 잠재적 추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하여 산림건강성의 변화 양상 및 취약성을 분석, 평가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산림생태 자원에 대한 질적 가치 증대를 위한 기본자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평가지표 외에도 산림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는 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산림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여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가산림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