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고산수종의 개화, 결실 장기조사에 일반국민 누구나 명예과학자로 참여하는 방안
기후변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전세계 자연보전을 위한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된 생물종의 27%가 멸종의 위협에 있고, 그 중 식물의 경우는 조사된 종의 40%가 멸종의 위협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식물이 인류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의약품의 원료를 제공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식물이 받는 위협은 바로 인류에게 주는 위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고산지대 수종에 대한 보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2016년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마련하였고, 멸종위기 고상 침엽수종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고산지역 현황 조사, 현지 내외 보전, 피해지 복원 등 많은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산수종을 보존하기 위해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현지외 보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려울 때 서식지 이외의 장소에서 키우거나, 종자를 보존하여 서식지가 파괴되면 복원의 재료러 쓰기 위해서입니다. 고산수종의 보존을 위한 종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종자의 성숙시기를 예측하고, 기상에 따른 종자의 성숙 상태를 예측하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정확한 예측을 통해 그 해 종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장소에서 종자를 채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언제 꽃이 피고, 언제 수정이 되며, 언제 열매가 성숙하는지, 병충해 피해는 없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식물은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종자가 성숙하기 때문에 한정된 연구인력으로 우리나라의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높은 산들을 일시에 조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은 이 문제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한정된 연구인력으로는 많은 고산지역을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고산지역 식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까요?
국민여러분의 자유로은 의견을 묻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찾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