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및 업무 환경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젊은층과 식자층은 이런 온라인 서비스에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노령인구가 높은 지방정부는 이런 분위기와는 사뭇 동떨어져 있습니다.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도 버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집에서 편안하게 간단한 민원과 서류발급 정도는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은데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현행법상 아이돌보미는 4시간당 30분, 8시간당 1시간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때문에 맞벌이 부부는 부득이하게 2명의 돌보미를 고용하거나(오전/오후) 휴게시간을 퇴근시간으로
 책정하는 꼼수(?)도 부리고 있습니다.

 2명의 돌보미를 고용할 경우 아이들이 양육자에 혼란을 일으켜 학대라는 주장까지 일어나고 있는데요

 돌보미들도 곤란해하고 부모들도 반대하는 아이돌보미 휴게시간.
 휴게시간 대신 돌보미와 부모님.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은 없을까요?

 최근 시청내 부출입구 공사를 하며 민원이 한 건 들어왔습니다.
 
 시청 청사를 둘러싸고 있던 화단 겸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던 시민이 그 공사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기 쉽고, 직원들이 상시 근무중이니 아이들이 놀기에도 타공간보다
 안전하고 위험요소가 적어 자주 사용하던 곳이어서 아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출입구로 앞으로 차가 출입하게 되면 아이들이 그곳에서 더이상 놀지 못한다는 내용의 민원이었는데, 

 저희 공무원들의 직장인 곳에 시민편의를 위한 놀이터나 산책로가 필요할까요?

 상주시는 금년 8월부터 관내 한지붕 3대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하고있습니다.

 지급 대상은 3대 이상 가정으로 만 85세 이상의 노인을 부양하는 세대에게 가구당 매월 5만원씩을 지급하는데요.
 이 5만원을 상주화폐로 지급하면 어떨까요?

 그럼 상주화폐 활용가능성도 올리고 지역내 경제도 함께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효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