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강북교육지원청]원격수업이 미래교육에서 어떻게 일상적 학교수업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로 시작된 원격수업은 단점도 있지만 많은 장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수업이 꼭 학교에서 모여서 이루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은 모두 실감하고 있습니다.
배움에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개별화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은 원격수업의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많은 학교에서 거꾸로수업처럼 원격수업형태로 학습하고
학교에서는 토론, 프로젝트 등의 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의 교육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이 배움이 아니라, 동료들과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은 일상적 학교수업의 일부로 녹아들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수업 시수 중 일부를 원격수업으로 편성하고 등교수업 시간을 대폭 줄이는 탄력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권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일부 필수 교과를 원격으로 운영하여 학점 이수 형태로 인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미네르바 스쿨처럼 원격수업으로만 이루어지는(학생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사회화 기능은 유지한 채) 학교도 가능할 것입니다.
한편 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학생들의 코치이자 퍼실리테이터로서의 교사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효율적 시스템 구축도 필요할 것입니다. 원격수업이 일상적 학교 수업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