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윤리교육 체계화 필요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를 겪어내며 여러 분야에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계도 코로나19로 인해 단기간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온라인 조종례, 온라인 상담 등...
학교와 교육청은 단기간에 대응 방법을 고안하고 교사들은 온라인 체계를 학습해가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는 채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큽니다.
악플, 캡쳐, 개인정보유출,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꽤 심각하고, 학교폭력 사안 중에서도 사이버 폭력의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 수업이나 상담, 회의 등을 진행하는 교사들 중 캡쳐, 녹화, 녹음 등을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특히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상담'분야는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법률, 제도적인 대책도 필요하겠으나,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일환 중 하나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인터넷 윤리교육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의 온라인 채널은 교육에서도 필수적인 통로가 될 것이고,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자로서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과몰입 예방 교육'이 아닌 온라인 채널을 바르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윤리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