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용구역 표기색깔 변경" 안건에 대한 전문가 검토의견(한국교통연구원)
"소방 전용구역 내 주차 및 진입 방해 행위 등 모든 금지 구역 표기 색을 주황색에서 눈에 잘 띠며 경각심을 불러 오는 빨강색으로 바꾸자”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검토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유해드립니다.
ㅇ 검토자 : 한국교통연구원 안전방재연구센터 연구위원
ㅇ 검토 결과
일상 속 생활안전과 밀접한 아이디어로, 매우 신선하고 국민적 정서에 맞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방전용구역에 시인성을 높이고 경각심을 높여주자는 의견과, 모든 금지구역에 색을 통일하자는 의견은 매우 일리가 있고, 학문적, 정책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의 역할을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들어간다는 좋은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다음의 이유로 아이디어를 바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첫째, 검은색 아스팔트에서는 주황색이 붉은 색보다 시인성이 좋습니다. 적색 개열은 체도가 너무 높아서 오히려 잘 안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더 띠는 색을 찾는다면 오히려 노랑색계열이 좋을 것 같습니다(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 노랑색 배경으로 색칠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두 번째, 경각심을 주는 것은 색만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패턴, 음향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경각심을 준다는 의미에서 온통 빨강색으로 도색이 되면, 경관 측면에서 반대의견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험”의미에 사용되는 적색을 너무 많이 상용하면 실제로 위험 표시를 하기에 표현할 색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 기타의견
하지만 이번아이디어는 "소방전용 구역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용자에게 격각심을 주기위하여" 충분히 공감될 아이디어임은 확실합니다.
또한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주황색으로 시인성이 나쁜 현 상황을 노랑색 또는 3차원 입체그림, 새로운 아이디어 그림(안전 포스터)으로 의미를 부여하여 경각심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방전용구역을 구분하고 지키려는 국민적 의견수렴으로 다같이 공감할 수 있고 의식해야하는 좋은 주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세요??
소방차 전용구역 표기색이 '주황'에서 '빨강'으로, 다시 '노랑'으로 변화되는 모습이 눈에 막 그려지지 않으시요??^^
이제 다시 우리 차례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여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켜보면 어떨까요??
소방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스쿨존의 옐로우 카페트와 유사한 입체그림이 그려진다면 좋을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국민생각함 담당자들도 함께 더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