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화두 중 하나 "미세 플라스틱"
일반플라스틱 물건이 아~~주 잘게 조각나면 그런 걸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한답니다.
하수처리시설로도 걸러지지 않는,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플라스틱은 물론 치약, 세정제, 화장품 스크럽, 섬유 일부에서도 나온다고 하네요.
이러한 것들이 몇백 년 동안 바다를 떠다니며 분해는 되지 않고
눈에도 보이지 않을 만큼 더 잘게 잘게 조각나 우리 몸속으로 되돌아온다는데….
한 방송사 프로그램이었던 “식탁 위로 돌아온 미세 플라스틱”처럼
시중에 유통되는 조개류, 생수, 맥주, 천일염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결국 우리 몸속으로 되돌아 왔다는 걸 말해주는 거겠지요.
올여름 일회용 컵 사용제한 정책은 어느 정도 국민공감을 얻어낸 듯
직장 내서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침 출근길에 아이에게 물려준 야쿠르트에 꽂힌 일회용 빨대도
언젠가는 우리 아이의 몸속으로 되돌아올 것이기에 한 번 더 고민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