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는 일반 국민의 응답부담을 축소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자 매년 등록자료를 이용

하여 센서스 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5년 주기로 전 국민의 20% 표본을 대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20%를 대상으로 하므로 시군구 등 지자체 단위의 소지역 통계 생산이 가능하여 지자체의 국민지향 정책수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국민에게 미치는 부담이 큰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금년도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추진하기에 앞서 조사항목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통계에서 조사 항목의 설정은 처음과 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일로 조사방법과 함께 조사의 성패가 걸려

있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20년 인구총조사의 조사 항목 테마로 UN SDGs(지속가능발전)

지표와 최근 날로 중요해지는 '삶의 질' 지표를 테마로 잡고 있으며, 이 중 조사가 가능하고 의미가 큰 항목 위주로 설정을 해 나갈 예정인 바 이와 관련하여 일반 국민의 지혜를 빌리고자 합니다.

(1) UN SDGs(지속가능발전) 지표 관련 소주제 : 불평등, 빈곤, 분배, 웰빙, 행복, 평생교육, 양성평등,

     안전, 에너지, 일자리, 불평등, 주거환경 등
(2) 삶의 질 지표 관련 소주제 : 문화, 인권, 가지/규범, 다문화, 고령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3) 기타 소주제 : 저출산/고령화, 거버넌스 등

이와 관련하여 국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다만 인구총조사 조사항목에서의 한계(제약)는
 (1) 인구나 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가 아닌 팩트(사실)를 물어야 하며,
 (2) 문항은 1~2개 항목으로 압축하여 설계되어야 하고,
 (3)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에 반영 가능한 통계생산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예시] 경력 단절 관련 문항: 저출산 관련 항목으로 여성의 경력단절에 대한 파악 필요
질문) 결혼 전에 일자리를 가진 경험이 있었습니까?  있다/없다
        있다면 그 일자리를 그만둔 적이 있습니까?
        그만둔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