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에는 제발 달라졌으면 하는 돌봄 대책 의견, 초등학교 아이들의 위한 공약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모 입니다.
24년에는 제발 달라졌으면 하는 돌봄 대책 의견 냅니다.
총선 저출산 공약으로 주거대책, 지원금, 돌봄대책 내주셨는데요, 돈 주고 휴가 늘려 주는것 만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의 위한 공약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혜택 받으면서 즐겁게 아이를 키울 수 있어야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아이 낳을겁니다.
초등학교 교육과 돌봄을 제발 합해서 운영해 주세요.
1. 학교 돌봄 교실 늘려 주세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가 돌봄교실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돌봄이 필요해서 신청하는 아이가 있다면 모두 돌봄교실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맞벌이, 한부모, 다둥이, 전업주부도 아이 돌봄 이용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를 돌봄교실 보내고, 커피 마시고 친구만나고 자기 시간을 보내는게 잘못인가요?
출산율 0.6명대 추락, 신생아 20만명 붕괴된 대한민국은 이런걸로 욕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키우는 것을 부모의 희생으로 키우지 않도록 해주세요.
요즘 젋은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희생해야 하는 애를 왜 굳이 낳아야 하냐고 말합니다.
2. 방학중 돌봄시간도 학기중과 동일하게 운영해주세요.
학기중 돌봄은 아이들 하교시간(12시30분) ~ 오후7시까지 입니다.
그런데 방학하면 돌봄시간이 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만 운영 됩니다.
아이들이 방학한다고 부모님들 회사 출근/퇴근 시간이 바뀌는거 아닙니다.
방학기간 오후 3시 부터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돌봄 선생님들이 6시간 이상 근무하시라는거 아니고, 인원 충원해서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즐거운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주세요.
3. 학교 돌봄 교실 3~6학년 반도 만들어 주세요.
1,2학년만 돌봄 필요 한거 아닙니다.
3~6학년 아이들도 어른의 돌봄이 필요 합니다.
정규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게 1~6교시라면, 돌봄교실에서는 사교육 필요 없는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줄어들어서 학교가 필요 없다고요? 적은 인원라도 운영해주세요.
인원수가 적어지면 2명에게 들어갈 돈, 1명에게 2배 투자에서 창의력 키우고 즐거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주세요.
작년(23년) 3월 첫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이가 둘인 맞벌이 가정이기에 당연히 학교 돌봄을 신청해서 갈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신청자 33명 중, 추첨하여 5명 떨어지는데 탈락했어요.
사교육에 기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미술, 피아노, 태권도학원으로 시간표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1학년은 입학적응기간이 있어서 점심 먹지 않고 12시에 하교를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남은 업무가 있고, 아이들끼리 싸우기 때문에 교실에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아이 점심도 못먹고, 학원은 모두 오후1시부터 운영하니 보낼수 없고.
급하게 회사에 말해서 1주일 휴가를 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1주일 동안 글도 잘 못읽는 아이에게 학교 도서관에서 1시간동안 혼자 시간 보내는 적응기간을 따로 만들어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주를 아이 혼자 1시간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고, 1시30분에 교문앞에서 학원선생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학원에 갔습니다.
그 뒤부터는 학교 끝나면 엄마아빠 퇴근 전까지 학원 뺑뺑이 였습니다.
돌봄 대기번호 3번이었던 저희 아이는 다행히 여름방학 시작전에 돌봄교실 자리가 나서 아이가 돌봄교실을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2학년 돌봄추첨을 다시 1월30일에 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나 불안 합니다.
주변 엄마들, 어른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애가 어린데 그렇게 학원 보내면 힘들어 하지 않아?"
"너 꼭 회사 다녀야해?"
회사에서는 너무 자주 아이 때문에 라는 핑계를 대기 때문에 애 없는 사람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툭하면 애가 아프고, 학교 행사고, 면담이라며 자주 휴가를 내고 빠지게 되니까요.
그래도 저는 출근 합니다.
저는 돈 벌어서 대출도 갚고 싶고, 일도 하고 싶어요.
아이를 학원 뺑뺑이 돌리며 출근하는 저는 나쁜 부모 입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세상은 저에게 누가 너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냐.
네가 원해서 그토록 사랑하는 네 아이를 낳았으니 알아서 키우라고.
왜 네 애를 키우면서 배려받기를 원하냐고.
계속 배려를 해주니,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고.
아이 낳은 사람들의 이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사람들은 결혼하기도 아이 낳기도 싫어지는게 아닐까요.
부모를 벌레로 부르며 비하하는 유행이 시작되었을 때 부터 이미 예견 된 상황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분들보다는 보는 순간부터 눈살을 찌푸리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조용히 시킬수도 없는, 시끄러울게 뻔한 아이를 왜 굳이 데리고 나오냐는 시선 입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애들 먹을것도 거의 없는 이런 곳에, 조용하고 깨끗하게 못먹는 아이들을 왜 데리고 나와서,
이유식을 데워달라며 사장님 불편하게 하고 돈내고 먹는 나의 즐거운 식사시간을 시끄럽게 방해하냐는 시선 입니다.
아이의 존재 자체 만으로도 사랑받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자랑하고 싶을 만큼 행복한 모습이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고 키우고 싶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아닙니다.
태어나지 않는 아이도 문제이지만,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도움이 필요 합니다.
아이 하나가 자라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의원님, 대통령님, 영부인님 제발 도와주세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그리고 교육과 보육은 따로 가면 안됩니다!!!!!!!!!
국민생각함 카테고리마저 이게 뭔가요? 아빠도 육아휴직 쓰는 시대에 이게 무슨 묶음이죠?
- 보건·사회복지>보육ㆍ가족 및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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