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일회용품 규제에 대해
몇몇 업체나 가게들에서는 유예기간 전에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곳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식세기도 생기고 어떤 곳은 근무자가 늘어났습니다.
연간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컵 소비량이 2017년 65개에서 2020년 102개로 4년 사이 56.9%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떤건 겨우 5배 늘었는데! 라고 하는걸 보았는데, 와 ! 진짜 겨우 56.9%늘었는데! ! ! 라고 하고싶네요 두배도 안되는데? 이건 진짜 겨겨겨겨겨겨우 아닌가..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이나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시행된다고하는 정책인데, 현실적으로 지금 시대에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체할수있는 빨대(PLA,종이)같은 제품이 나와 조금 불만족스러워도 대체가 가능한 상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의 금액 부담 ↑
기존 1회용품 생산자들의 매출 ↓
손님들 입장에서 다회용 사용 시에 찝찝함과 불안함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진 문화] 아무리 깨끗하게 식세기를 쓰고 사람의 손을 사용해도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안감 ↑ 만족도 ↓
정작 이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달, 포장은 규제가 아닌데, 56.9% 누가 조사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56.9% 상승량에서 매장 내 취식에 대한걸 제한한다고 과연 컵사용량이 얼마나 떨어질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아마 이번에도 피시방(컵, 용기, 포크(?)), 스터디카페(컵), 카페(일회용기 사용), 룸카페(취식용 음식제공), 식당(종이컵) 이런 업장들은 죽어나겠네요
웃긴게 저런 매장들에서 다회용품 가격이 비싸서 친환경 제품 가격이 비싸서 음식이나 음료의 가격이 마진률에 맞춰 바뀌면?
세상에! 식당 사장은 가격올린 사람, 어머나 우린 배달 전문업체인데 다른데가 가격 올렸으니 이틈에 나도!, 손님은 어딜가도 비싸지겠네요.
환경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왜 하필 근본적으로 10%도 안바뀌는 곳을 건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배달, 포장업체 너네 다회용 그릇 써라! 해보세요, 그땐 대국민청원 입니다. 근데 그런 배달, 포장업체 규제가 없는데 뭐가 얼마나 바뀌나요.
내년에 기사 나올겁니다. 전년도 대비 일회용품 사용량 3% 줄어~ 일회용품규제 효과보나?
식세기에 그릇만 씻던 곳은 컵도 씻게 될것이고,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노력은 노력대로
근데 손님은 찝찝하고 불안하고 컵 백날 씻으면 뭐하나요, 손님들도 물기 때문에 생긴 물자국만 봐도 한번 더 헹그고 드시는데
그냥 이번에 2건의 기사를 보다가 생각을 적긴하는데, 주저리주저리가 되어서 저도 횡설수설 했지만
누가 만족할수 있는 규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환경단체가 좋아한다면 그 단체가 이상한거 같아요. 근본이 바뀌나요? 일회용품이 사라지나요? 그건 아닌데 하나라도 줄이는건 좋지만
근본이 아닌 단속하기 용이한 일부에만 적용되는 이건 특정 업종에 대한 패널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업자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불보듯 뻔해서 그럽니다. 코로나가 끝났더니 컵로나가 와버렸네요
아마 조만간 종이컵 쓰던 식당에선 정수기 치우고 200ml짜리 생수 사다가 손님들보고 사먹으라고 할거 같아요.
컵 100개 씻는거 보다 훨씬 남는 장사니까요. 어린 친구의 주저리 입니다. 그냥 제가 생각하는걸 현명한 어르신들이 모를리 없으시니까요.
잘생각하고 만드신게 맞겠죠, 정말 일회용품 조금 줄여서 % 1%내리려고 하는 그런건 아니겠죠. 1%내려갔다고 유의미라는 말이 나오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