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작업현장 산업재해, 사망사고 관리 방안
전체 산업재해 중 임업재해율(%)은 2019년 기준 광업(22.9%)과 어업(1.17%) 다음으로 높게 발생하였으며, 최근 10년간 '10 2.8 → '13 2.6 → '16 1.5 → '19 1.11의 추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조사 의견서(2013∼2017, 60건)를 이용하여 중대재해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물체에 맞음(날아오거 떨어진 물체에 맞는 사고 유형)과 깔림/뒤집힘(물체의 쓰러짐이나 뒤집힘으로 발생되는 사고 유형)이 82%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고 유형은 빠른 시간 내에 전문 응급의료진에게 인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산림작업현장은 작업 규모가 광범위하여 접근성이 떨어지고, 장비의 소음으로 인해 사고의 인지가 어렵기 때문에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응급대응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산업재해 발생 후, 현장 인력의 응급처치 능력 부족 및 응급처치 용품의 미비로 인해 적절한 응급처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즉, 응급대응을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어 임업사고는 사망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응급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산림작업 유형별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를 구분하고 이러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응급처치키트를 개발 및 보급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