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는 학식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중국 음식을 학식 메뉴에 추가할 것을 건의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난 설문의 결과를 토대로 학식 메뉴로 녹아들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 네 가지 메뉴를 선정하였고 실습이 힘든 '요우티아오'를 제외한 세 요리는 실제 실습을 해보며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판치에차오판(토마토계란볶음)
- 중국음식은 볶음메뉴가 많은데 판치에차오판은 밥과 반찬으로 먹기도하고 비벼먹기기도 한다.
1. 토마토와 대파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풀어놓은 계란을 팬에 기름과 스크램블하고 덜어 놓는다.
3. 팬에 대파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익을 때 까지 볶는다.
4. 스크램블했던 계란을 넣고 같이 볶는다.
5. 소금으로 간을 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는다.)
- 피드백 : 재료도 많지 않고 한국과 중국의 정서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유학생 내국인학생 가릴것 없이 모두 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요우티아오&또우장(튀긴빵과 중국식 두유)
- 중국에서는 아침대용으로 빵(요우티아오)를 또우장(중국식 두유)와 함께 먹는데 송송 썬 파나 잘게 썬 목이버섯을 함께 넣어 먹기도 한다. 굉장히 가정적인 음식이라서 취향에 따라 달달하게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고 간장을 넣어 짭짤하게 먹기도 한다.

도우푸나오(두부뇌)
- 목이버섯, 표고버섯, 계란과 순두부를 간장국물에 넣어서 먹는 간단한 음식이다.
1. 목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 냄비에 기름에 볶는다.
2. 재료가 익으면 물을 넣고 간장, 노두유(진한 색을 내는 중국간장)을 넣어서 색과 간을 맞춘다.
3.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 익힌다.
4. 물전분(물과 전분 1:1)을 풀어서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어 간장소스를 완성한다.
5. 순두부는 따듯하게 해서 간장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 피드백1 : 도우푸나오(두부뇌)는 중국의 길거리음식이나 가정에서 많이 만드는 요리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여 학식이라는 대량조리에도 어렵지 않게 조리할 수 있을 것이다.
? 피드백2 : 한국인은 밥문화가 정착되어있기때문에, 밥 한공기와 같이 제공하면 국내외학생들 모두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 피드백3 : 또한 다양한 양념에 따른 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 고춧가루나 고추기름을 첨가하여 한국의 순두부찌개처럼 조리할 수도 있다. 만약 학식실에서 고춧가루나 고추기름 등 다른 양념들을 자율적으로 담아가도록 자율배식형태를 수용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탕후루
- 설탕시럽을 묻혀 굳힌 중국의 과일꼬치이다.
1. 과일을 세척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꼬치에 먹기좋은 갯수만큼 꽂아 준비한다.
2. 냄비에 설탕을 넣고 설탕이 젖을만큼의 물을 넣어 젓지않고 가열한다.
3. 설탕시럽의 색이 노르스름해지면 과일에 균일하게 묻혀 굳힌 후 제공한다.
? 피드백1 : 탕후루의 특성 상 꼬치에 들어가는 과일 재료가 제철과일이면 상관없기 때문에 재료 부담이 없고, 원가 자체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건의하기게 적절하다고 판단함.
- 피드백2 : 다만, 중국학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학식 메뉴로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처음부터 중국 본토 음식을 제공하기에는 한국 학생들의 입맛을 맞춰주기가 힘들고, 바로 시행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탕후루처럼 국적 관계없이 입맛에 맞을 수 있는 음식을 처음에 건의하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듦.
이러한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나눈 후, 경희대학교 청운관 앞마당에 부스를 설치하여 무료시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시식회 부스 운영
- 음식을 시식한 후 학생들의 생각을 스티커판에 붙이도록 하여 학생니즈조사를 실시


▷ 시식회 니즈조사결과
총 참여인원 : 내국인 75명, 유학생 26명
노란색 스티커 : 내국인
빨간색 스티커 : 유학생
Q1. 무슨 음식이 제일 입맛에 맞나요?
- 판치에차오판 : 내국인 48명, 유학생 11명
- 도우푸나오 : 내국인 8명, 유학생 6명
- 탕후루 : 내국인 19명, 유학생 9명
→ 내국인과 유학생 모두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은 판치에차오판(토마토계란볶음).
국가별 입맛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재료와 조리법을 요인으로 추정.
탕후루도 호평을 받았으나 든든한 한 끼를 채울 학식이 아닌 간식정도의 위치로 인식된다.
Q2. 학식으로 나온다면 사 먹을 의향이 있나요?
- O : 내국인 56명, 유학생 20명
- X : 내국인 13명, 유학생 1명
→ 내국인과 유학생 상당수 호평
Q3. 가격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 2500원 : 내국인 50명, 유학생 10명
- 3000원 : 내국인 16명, 유학생 11명
- 3500원 : 내국인 1명, 유학생 2명
- 4000원 : 내국인 0명, 유학생 3명
→ 2500원이 내국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유학생의 경우 3000원도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원가계산을 통해 비교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료시식회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내국인학생과 유학생 모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