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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7년 08월 25일 시작되어 총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저출산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싶습니다.(추가수정)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들이 정책적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써 가장 도움이 될 것같은 방법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제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안정화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워보면(1년 육아휴직조차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육아휴직 1년 만에(육아휴직 가능한 경우) 복직할 경우,
출근 전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 퇴근하고 데리고 오다 보니 두돌도 안된 아이가 저보다 더 오랜시간을 기관에서 보내게 됩니다.(어린이집에 당첨되는 경우) 

막상 키워보니 아이 발달 상태를 보면 18개월 정도 되니 몇시간 정도 어린이집에 보내면 괜찮을 정도인데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워킹맘 엄마들이 오전 맡길 때 베이비시터(어린이집도 가기 힘들지만 일찍 받아주는 곳이 많이 없음), 오후 3~4시에 하원하기 위한 베이비시터 이렇게 따로 고용하기도 합니다.

좋고 잘 맞는 베이비시터 이모님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요.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정시퇴근이 가능하여 집에 일찍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아직 어린 시기에 있는 아이들을 부모와 분리하여 세상에 둘수밖에 없는 상황에 어떻게 아이를 맘 놓고 낳아 키울 수 있을까요? 복직을 해보니 많은 엄마들이 출산 후 아이를 키우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게 이해가 갑니다.

지금 제 상황이라면 10만원 더 준다고 해서 둘째를 더 낳을 것 같진 않습니다. 

어린이집 확충도 꼭 필요하지만,
육아휴직 2년 보장(엄마아빠 각 1년이지만, 사유에 따라 아빠가 안되는 경우 엄마가 2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초2학년 전까지 탄력근무(출퇴근시간 조정 가능)와 단축근무를 법적으로 보장해 준다면
적어도 아기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금이나 제도적으로 변경하기가 힘들다면,
한시적 시범사업으로라도 진행을 하여 결과를 보고 단계적으로 시행하면, 단기간에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의견추가1)
육아휴직이나 단축근무나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할 것이 아이를 한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말이 있듯, "출산과 양육이 개개인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하는 것이다"라는 인식변화가 먼저입니다. 

이러한 인식변화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홍보영상)
엄마, 아빠가 회사에서 각각 늦게까지 일하고, 어린이집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아이
 →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회사동료들이 배려해주어 집에 일찍 갔을 때의 아이의 달라진 성장환경의 질 

(의견추가2)
간혹 우리 사회에서 많은 분들 내지는 사회구조가 아직도 육아나 가사를 여성에게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엄마가 된 우리네 세대들은 이러한 교육을 받고 자라지 않았습니다. 육아와 가사는 평등하고 자존감이 높게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아직 변화하지 못해 정작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여성의 희생이 더 크다는 것을 강요받으며 육아우울증과 미혼 여성들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거부감이 큽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희생이 무작정 싫은 것이 아니라 부부이므로 힘든것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성들도 마찬가지로 늦게까지 일하는 삶을 강요받는 현실에 육아가 함께 가능할리가 없으므로, 이 또한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단축근무)

"예쁜 딸의 성장과정을 보여준다 → (성장한)워킹맘, 전업맘의 생활, 바쁜 아빠"

청년실업이 저출산율에 기여할 수도 있지만, 정작 직장있는 사람도 출산 엄두가 안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부동산, 실업대책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육아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만 낳아놓고 기관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소시켜놓고 밤에 찾아가서 재우고... 한창 엄마,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아기만 불쌍하게, 그렇게 키울 꺼 뭐하러 낳겠습니까.

(의견추가3)
현실적으로 출산/육아휴직이나 단축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여건의 산업종사자(프리랜서, 자영업,소기업)에 있는 부모들을 위한 정책은 별도로 필요함. 가사/육아지원

지금으로선 위의 생각들이 얼마나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문화적으로도 성장해야 하며, 꿈 같은 이야기인지 압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문제이고, 분명 장기적으론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문제, 어렵다고 계속 방치하고 외면하다간 정말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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