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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12월 12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간호 인력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간호법 보완 의견
저는 현재 간호대학에 재학 중이며, 실습과 수업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의 구조와 문제점을 직접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법과 관련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 아래와 같이 의견을 제출합니다.
첫째,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명확히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내용과 법적 규정 사이에 차이가 있어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돌봄이나 방문간호처럼 새롭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영역은 역할과 책임이 더 분명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둘째,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실습 경험을 통해 병원 외부에서의 간호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간호사가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간호 인력 기준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실습을 통해 본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매우 많은 환자를 동시에 돌보고 있어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간호사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간호사 1인이 맡는 환자 수를 근거 기반으로 재설정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간호사의 교육과 경력 개발 체계가 국가 차원에서 더 표준화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는 동일한 교육을 받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경력 인정 방식이 기관마다 달라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인정하는 체계가 마련되면 현장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직역 간 협력 구조가 명확히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의 관계는 서로 대립하는 구조보다 협력적 구조여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업무 범위가 애매하게 겹칠수록 갈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각 직역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협력 방식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여섯째, 지역 간 간호 인력 불균형을 해결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지방이나 취약 지역은 간호 인력이 부족해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간호법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되었으면 합니다.
간호대학 학생으로서 의료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간호법이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범위의 명확화, 지역사회 간호 강화, 인력 기준 개선, 교육·경력 체계의 정비, 직역 간 협력 구조 마련은 체계적인 돌봄과 환자 안전에 모두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합니다. 앞으로 간호법이 이러한 방향으로 보완되기를 바랍니다.
  • 참여기간 : 2025-12-12~2025-12-26(24시 종료)
  • 관련주제 : 보건·사회복지>보건의료
  • 관련지역 : 대전광역시>서구
  • 그 : #간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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