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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12월 10일 시작되어 총 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지역농산물 급식연계 및 음식물 퇴비화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우리나라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USDA(Farm to School Program)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정책 도입을 정중히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매년 10월을 Farm to School Month로 지정하고, 학교에서 지역 농산물을 급식에 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및 퇴비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School Nutrition and Meal Cost Study에 따르면, 미국 학교 급식에서 제공된 음식의 약 21%가 폐기되고, 채소의 31%, 우유의 41%가 버려지는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에서는 음식물 폐기 비율이 감소하고, 급식 참여율은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콜로라도주의 Boulder Valley School District는 USDA의 지원금을 활용해 학군 전체에 음식물 퇴비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현장에서 퇴비로 전환하고 낭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실천 모두에 효과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서울지역 학교급식 잔반처리 비용으로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약 146억 원의 예산이 사용됐으며, 이 비용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자원순환 교육은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경험을 통한 환경교육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정책 도입을 건의드립니다. 1. 학교 내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스템 설치 지원 – 소규모 기계형 퇴비화 장비를 학교에 도입하여 쓰레기 현장 처리 및 자원순환 체험 제공 2. 학교 급식 음식물 폐기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체계 구축 – 메뉴별·학년별 폐기량 분석을 통한 낭비 최소화 3. 퇴비를 활용한 학교 텃밭 및 환경교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 – ‘급식 → 잔반 → 퇴비 → 작물 재배’의 순환 구조 실습 4. 지역 농산물(Local Food) 활용 확대 –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탄소발자국 감소 이 정책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폐기 비용 절감뿐 아니라, 학생 환경 인식 증진과 지역사회 연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한국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바쁘시겠지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본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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