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 낳아 기르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정부가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사실 양육의 부담은 여전히 아이를 낳은 부모 세대, 특히 엄마에게 너무 집중되어 있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려니 몸도 마음도 지치고, 결국 "이렇게 힘들 바에는 아이를 더 낳지 말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핵가족으로 살다 보니,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어른들의 지혜나 배려심 같은 **'인성 교육'**을 배울 기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가정 안에서의 따뜻한 가르침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대가족 사회'에 있다고 봅니다.
다자녀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할머니·부모·손자녀가 함께 사는 '삼대(三代) 가족'도 지원해 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혼자 키우면 정말 힘들지만, 온 가족이 다 같이 키우면 양육의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봐주시면 부모는 숨 돌릴 틈을 얻어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고, 아이들도 어른들을 보며 예의와 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웃음이 많아지고, 어른들은 다시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 모두에게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삼대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 함께 살 집 마련 지원:
- 삼대 가족이 같이 살 큰 집을 구하거나 전세를 얻을 때, 대출 이자를 파격적으로 낮춰 주십시오. 기존 다자녀 지원보다 더 확실하고 큰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 새 아파트 청약 시에도, 다자녀 기준과 별도로 삼대 가족을 위한 추가 가점을 주어 안정적으로 집을 구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생활비 지원:
- 육아에 참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대가족 돌봄 수당' 같은 생활비를 지원하여 그 역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주세요. 세대 구성원 수만큼 생활 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도 좋습니다.
저는 이 제안이 단순히 돈을 더 주는 정책을 넘어,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가족 문화를 되살리고,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와 인성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이 소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