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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11월 25일 시작되어 총 1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동물원의 동물복지를 위해 3가지를 제안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대구대학교 생명공학 복수전공 중인 류미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 류수연 입니다. 저희는 대학의 비영리적 지원을 받아 학술·탐사 결과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진행 했습니다. 프로그램 탐사 과정을 바탕으로 한국 도입이 필요해 보이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총 유기동물센터, 야생동물 구조센터, 동물원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며 내용이 많아아 각각의 주제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의견을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다양한 형태로 동물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놀이기구와 동물원이 합쳐진 테마파크 형태, 일반적인 동물원보다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실내 동물원, 그리고 우리가 아는 넓은 크기의 야외에 있는 실내 동물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동물원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 동물원이라고 하면 어렸을 적 여러 동물을 구경하기 위해, 혹은 나들이 장소로 단순 관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원의 경우  교육, 종보전, 연구과 같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많은 동물원이 있지만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ZA)에서 인증받은 기관은 단 두 곳만 존재합니다. 그 두 곳의 동물원은 종 보전과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홈페이지 기재 사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곳을 제외한 다른 곳은 어떨까요? 예상하다시피 단순 관람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는 1. 동물원 개장 엄격화 2. 관람 중심에서 연구와 종 보전의 역할 중시 3. 시민의식 개선 세 가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동물원 개장 엄격화 입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인증받은 기관을 제외한 동물원을 보면 좁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전문적이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실내 동물원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느 지역이든 검색창에 실내 동물원만 검색해도 무수히 많은 곳이 나오게 됩니다. 동물원의 이름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공간에 대해 개장은 엄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동물원 현황 (2023.12.31 기준)을 살펴보면 127개 동물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중 공공으로 등록된 건 27개입니다. 이중 대구 달성공원의 경우 공공이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 받는 동물도 있습니다. 현재의 기준 동물원의 수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주와 비교하면 땅덩어리가 비교적 좁은 나라에서 127개의 동물원이 있으며 제대로 돌봐지고 있는 것은 몇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장을 엄격히 하고 동물원 수를 줄여 체계적이고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두번째 관람 중심 보단 연구와 종보전의 역할을 중시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동물원 현황표를 보면 운영 형태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의 역할 중 하나인 종보전과 연구에 대한 곳은 적힌 곳이 없으면 대부분 전시 관람, 체험형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점만 보더라도 동물원은 당연히 전시 관람인 곳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의 역할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종보전과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 곳입니다.  

세 번째 시민의식 개선입니다. 동물원이라고 하면 다들 가족 간의 나들이, 다양한 동물을 접하고 먹이 주는 공간으로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관람의 부분도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오직 관람’의 목적이 너무나 뚜렷한 나머지 동물원의 다른 역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단순 관람이 아닌 종을 보존하고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져 더 좋은 방향으로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단체에서만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닌 가정과 학교에서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호주의 경우 민간단체에서 교육을 실시하거나 동물원 자체에서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탐방으로 갔던 시드니의 티롱가 동물원에서는 단계별로 학습이 진행되며 40년 넘게 교육과정에 맞는 특별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 YATZ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동물원의 운영 방식과 미래 필요한 기술 개발, 동물과 보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7개의 동물원이 있고 그만큼 근접한 위치에 있다면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동물원에 대한, 그리고 동물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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