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11월 25일 시작되어 총 1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야생동물의 동물복지를 위해 4가지를 제안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대구대학교 생명공학 복수전공 중인 류미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 류수연 입니다. 저희는 대학의 비영리적 지원을 받아 학술·탐사 결과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진행 했습니다. 프로그램 탐사 과정을 바탕으로 한국 도입이 필요해 보이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총 유기동물센터, 야생동물 구조센터, 동물원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며 내용이 많아아 각각의 주제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의견을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가까운 동물에게 많은 관심과 보호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여러 가지 환경적 파괴와 발달로 인해 본래 야생에서 살던 동물의 서식지를 잃고 그 수가 줄어드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 안락사의 기준 법적으로 명확히 제시할 것 
야생동물이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피치 못할 경우 안락사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호주의 경우 각 종에 대해 (안락사) 기준 목록을 발표하고 그 기준 목록은 코알라, 조류, 파충류 등 각 종마다 목록이 존재합니다. 이 기준 목록을 토대로 야생동물 재활 담당자와 수의학팀이 참고해 합법적으로 안락사시켜야 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삵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포유류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기사를 보면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법정보호종이자 멸종 위기 2급인 삵이 안락사됐다는 내용으로 생후 60일 미만의 어린 삵이 안락사됐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을 포획했을 때 야생동물구조센터나 환경부 지정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해야 하며, 허가 없이 죽이는 것 역시 처벌 대상입니다. 기사에서 보다시피 연구소 측은 몰랐으며 신고자 또한 삵의 모습이 고양이와 유사해서 고양이로 신고했고, 안락사를 진행한 동물병원 역시 야생동물을 전공하지 않아 잘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이 사례로 본다면 2. 시민의식의 부재, 3. 야생동물 관련 전문 인력 부제를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 야생동물과 관련된 기관은 정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 또한 여러 수료 과정을 거쳐 준 전문 인력이 된 후 가능하게 됩니다. 실제로 호주의 가장 큰 야생동물 구조 기관인 WIRES의 경우 *RICC 기본 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지역 WIRES 지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뱀·도마뱀·박쥐를 제외한 대부분의 야생동물 구조가 가능해집니다. 
*Rescue and Immediate Care Course 

이를 통해 시민의식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생동물 관련 전문 인력 부재입니다. 앞선 기사에서도 보다시피 수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에 관한 지식이 무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수의학과의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학 기준 야생동물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학과나 학교는 국립 공주대학교의 특수동물학과가 전부이며 이마저도 오직 야생동물을 위한 과는 아닙니다. 시드니에 있는 시드니대학교와 맥쿼리 대학교에서는 관련 학과가 존재하며 전문인력이 관련 직종에 종사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인터뷰했던 시드니대학교의 경우 WHCH라고 하는 야생동물 건강 및 보존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의학 시설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구조된 야생동물에게 임상 서비스 제공하며 교육 병원으로서 야생동물 수의사를 교육하고 야생동물 구조와 복지에 대해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나오겠지만 호주 최대의 야생동물 구조 기관인 WIRES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있을까요? 

사례를 제외하고도 4. 협업의 부재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이 모든 기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해 그리고 하나의 목표 야생동물을 위해 협업하고 도움을 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일회성이 아닙니다. 
호주 최대의 야생동물 구조 기관인 WIRES에서 구조된 상당수의 (야생) 동물은 시드니대학교 수의과 대학 부속 야생동물 병원인 WHCH에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대학은 비용 없이 다양한 종이나 멸종위기종인 코알라를 치료하고 연구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은) CT 스캔과 같은 전문 장비를 사용하여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어 서로 협업을 통해 돕고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또한 WIRES에는 Woolworths (대형 유통업체)와 허가받은 구조자들에게 유통하고 남은 먹이를 지원하는 ‘울워스 & 와이어스 야생 동물 식량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운영 기업과도 협업, 대학과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기관들이 공통점이라고 함은 동물복지를 위해 협업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야생동물에 대해 보호하고 힘쓰는 기관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에서 모든 것을 다 하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업을 통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야생동물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찬성찬성 : 5
  • 반대반대 : 0
  • 기타기타 : 0
0/1000
목록
제일 상단으로 이동
x

국민생각함
자동 로그아웃 안내

남은시간 60

로그인 후 약 120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없어 자동 로그아웃 됩니다.
로그인 시간 연장을 원하시면 연장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