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엄마입니다. 무능력한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암 투병도 겪었지만 치료를 마치고 정기 검진을 받으며 아이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5년 9월~10월경, 처음에는 정상적인 주식투자로 알고 신뢰했지만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달콤한 말에 아이들을위해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만들고 싶었던 제마음이 결국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어버렸습니다.리딩방을 통한 주식투자 사기에 속아 대출을 받고 지인들에게까지 돈을 빌려 투자해서약 1억6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사기를 당한 후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했지만, 환급 절차는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그사이 생활비와 양육비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혼자 아이 셋을 키우며 살아가야 하는 제게 이 일은 너무 큰 충격이고, 죄책감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는 단순히 제 돈을 되찾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저처럼 아이들을 키우며 하루하루 버티는 서민들이 한순간의 사기로 모든 걸 잃지 않도록 제도가 바뀌길 바랍니다. 제발 정부와 금융당국이 피해자 환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리 기간을 단축해 주시고, 생계가 막막한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지원제도를 마련해 주시고, 리딩방 등 투자사기를 철저히 단속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걸 잃은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국민 연러분의 관심과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