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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26일 시작되어 총 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촉구합니다.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제도적 한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최근 자폐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가족의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가족 전체의 삶을 바꾸고 때로는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치료비는 막대하고, 그 치료가 반드시 효과를 본다는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모든 것을 떠안고 살아갑니다. 어떤 가족은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벽 앞에서 아이를 시설에 보내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단지 가족의 비극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애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고, 언제든 나나 내 주변 사람에게 닥칠 수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살아가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국가 책임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은 제도 개선을 요청합니다. 1. 발달장애 아동 치료비 국가 지원 확대 •건강보험의 비급여 치료 확대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ABA 등)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금액 현실화 및 전국 확대 •조기중재 접근성 강화로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2. 중증 장애 가족을 위한 ‘돌봄수당’ 및 ‘돌봄휴직제’ 도입 •돌봄으로 직장을 포기한 가족에게 최소한의 경제 보장 (월 수당) •‘장애 자녀 돌봄휴직제’ 도입 → 육아휴직처럼 제도화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분담 3. 탈시설 이후 지역사회 주거·돌봄 연계 시스템 강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확대 및 질적 개선 •자립주택 + 24시간 돌봄 인력 연계 체계 구축 •지역 단위 ‘자립지원센터’로 주거-일상-정신건강 연계 4. 위기 가정을 위한 ‘공공 긴급돌봄서비스’ 신설 •가족이 병들거나 소진됐을 때 잠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공 단기보호센터 확충 •간호사·돌봄 인력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는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가족 해체·극단적 선택 예방 5.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및 미디어 지원 확대 •초중고 발달장애 인식 교육 의무화 (당사자 중심 콘텐츠로) •공영방송, SNS에서 자폐인 삶을 다룬 콘텐츠 제작·지원 •장애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 전환 장애를 가진 사람도, 그 가족도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책임은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목소리지만, 꼭 반영되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꼭 검토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참여기간 : 2025-07-26~2025-09-24(24시 종료)
  • 관련주제 : 보건·사회복지>장애인
  • 그 : #장애 #제도개선
  • 찬성찬성 : 0
  • 반대반대 : 0
  • 기타기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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