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15일 시작되어 총 1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어요 하루하루 스펙을 쌓고, 자소서를 쓰고, 면접 준비까지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갔죠

처음엔 단지 잠깐 쉬는 수단으로 피우기 시작한 담배였는데 어느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버릇이 되어버렸더라고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소서가 막히면, 불합격 문자라도 받으면... 그렇게 하루에 한 갑씩 피우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책상 위에 놓인 담뱃갑에서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라는 번호가 눈에 띄었어요. 사실 전엔 그런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거든요.
‘끊긴 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반신반의하며 전화를 걸어봤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따뜻하고 진심 어린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금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불안감을 다룰 수 있는 방법, 청년을 위한 심리 상담 지원 정보까지 자세히 안내해주셨어요.

그 통화 이후로,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9에서 연결해준 금연 클리닉도 등록했고 아직 완전히 끊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횟수는 줄었고, 무엇보다 ‘끊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129, 그냥 번호 하나일 줄 알았는데 저에겐 마음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창구였습니다.
  • 참여기간 : 2025-07-15~2025-07-29(24시 종료)
  • 관련주제 : 보건·사회복지>건강관리
  • 관련지역 : 서울특별시>광진구
  • 그 : #금연 #129

※ 건전한 토론을 위해서 비방·욕설·도배 등 토론을 방해하거나 토론과 무관한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1000
목록
제일 상단으로 이동
x

국민생각함
자동 로그아웃 안내

남은시간 60

로그인 후 약 120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없어 자동 로그아웃 됩니다.
로그인 시간 연장을 원하시면 연장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