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진 배경
청년 남성은 사회 변화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당하게 표현할 언어를 갖지 못한 채 억울함을 혐오와 조롱의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 억울함은 단지 정치적 불만이 아닌 ‘정체성 혼란’과 ‘공감의 단절’로부터 기인하며, 공정 담론에서 배제된 감정의 회복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언어와 콘텐츠 기반을 재구성하고, 감정표현 훈련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정책 목표
억울함, 질투, 수치심, 자기혐오 등의 감정을 비폭력적 언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감정표현이 가능한 공정 담론 언어 체계 구축 남성 정체성 회복을 위한 페미니즘적 서사 확산
3. 정책 구성 및 세부 실행방안
3.1 남성 페미니즘 콘텐츠 개발 및 확산
① 콘텐츠 유형 및 구조 다큐멘터리: 시즌제(5부작), 실직, 경쟁 스트레스, 아버지-아들 간 감정 단절, 남성 간 우정 등 사례 중심 웹툰: 감정 표현이 서툰 남성 주인공 성장기 (20회 연재 기준), 교사·학생·취준생 등 다양한 캐릭터 포함 숏폼 영상: “감정 10초 챌린지”, “억울함 브이로그” 등 참여형 릴스 콘텐츠 기획 인터뷰: 다양한 계층의 남성(장병, 택배기사, 고3 수험생 등)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영상
② 제작 및 유통 절차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관 사업 공모 제작: 젠더 감수성 인증 민간 콘텐츠 기업 5곳 내외 선발, 예산 차등 지급 (다큐 1억, 웹툰 5천만 원 등) 유통: 정부 공식 SNS 계정 + 유튜브 알고리즘 최적화 패키지 활용 /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 효과측정: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감정 키워드 분석하여 정서공감 지수 산출 → 연례 평가보고서 발간
③ 공감 콘텐츠 공유 캠페인 운영 #남자의감정도_사회이다 해시태그 챌린지 운영 콘텐츠 공유 참여자 대상 포인트 제공, 감정 배지 지급 공공기관 디스플레이 광고 스크린에도 콘텐츠 노출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3.2 교육기관 내 ‘성평등과 남성의 삶’ 강의 운영
① 시범학교 도입 및 교육과정 구성 도입 대상: 전국 고등학교 100곳, 대학교 20곳 내외 수업 운영안: 고등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2차시 구성, 감정 이론 + 감정 실습 (역할극, 감정카드 작성) 대학교: 교양 교과목 ‘남성의 감정사회학’ 개설, 2학점, 15주차 구성 (강의 10 + 실습 5) 교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동 개발 ‘남성의 삶과 감정’ 교재 배포
②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명: 남성 감정교육 퍼실리테이터 과정 (총 20시간) 이수 내용: 감정이론, 혐오정서 해석법, 대화진행법, 갈등 상황 시뮬레이션 운영 주체: 서울·부산·대전 등 권역별 양성기관 지정 → 교육 이수 후 명단 등록 활용 방식: 교육청, 지자체 워크숍 및 민간 강의 요청 시 우선 매칭
3.3 지역 기반 시민 워크숍 및 커뮤니티 운영
① 운영 모델 프로그램명: 감정표현 커뮤니티 ‘이야기하는 남자들’ 구성: 6주 과정(주 1회, 회당 2시간) 1주차: 자기 감정 인식 훈련 (감정 용어 익히기) 2주차: 억울함과 질투의 언어화 3주차: 갈등 상황 재연 + 말하기 연습 4주차: 남성 페미니즘 콘텐츠 시청 후 토론 5주차: 감정 표현 글쓰기 실습 6주차: 감정 선언 발표회 및 피드백
② 커뮤니티 운영 체계 장소: 지역 청년센터, 도서관, 성평등센터 강의실 등 활용 인원: 회당 10명 내외 (20~39세 청년 남성 우선 선발) 강사: 퍼실리테이터 1인 + 보조진행 1인 (동시 운영) 예산 항목: 강사비(시간당 5만 원), 공간 임대비, 간식, 교육자료비 포함
③ 자조모임 연계 워크숍 종료 후 ‘감정 친구 만들기’ 커뮤니티 자조모임 연계 (월 1회 정기모임) 온라인 오픈채팅방 + 오프라인 자율모임 구조 참여자에게 정서지원 바우처 포인트 1만 원씩 지급 (공용공간 이용료 등 활용 가능)
4. 기대 효과
억울함, 질투, 수치심 등 남성 내부 정서의 언어화 기반 구축 남성 내부의 감정 공감문화 촉진 → 남성 간 혐오/조롱 커뮤니케이션 약화 남성 정체성 회복: 성평등 담론에서의 주체성 회복 감정표현 교육의 표준화 → 정서적 문해력 향상으로 인한 사회적 감정비용 절감
5. 결론
청년 남성의 감정을 말하게 하는 정책은 단지 감성 복지 차원을 넘어서, 민주주의 사회의 감정질서를 재구성하는 전략적 기초입니다. 본 정책은 콘텐츠, 제도교육, 퍼실리테이터 양성, 시민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실천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감정에 기반한 정치·사회 참여의 문화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