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22년 2월 26일 천마산역에서 줄발하여 천마산 정상과 철마산 정상을 지나서 수동국민관광지 방향으로 70대 고교동창 산우들과 산행하던 중에 오후 3시 30분경 등산로 결빙구간에서 미끄러져 급경사 비탈면으로 약 30m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여 경기도 남양주 119 구조대의 긴급출동으로 큰 도움을 받았으며, 당시에 저를 후송하기 위해서 큰 고생을 하신 소방사들에게 3년이나 늦게나마 감사인사를 드리고자합니다.

강풍과 진눈깨비가 오는 철마산 정상부 등산로까지 구조장비를 지참하여 1시간 이상의 사투를 하여 도착한 남양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좌측 다리와 발목 부상을 당한 저를 소방헬기를 호출하였으며, 강풍으로 인하여 헬기 후송이 불가능하다는 비행사의 판단으로 인하여 저의 혁대와 어깨를 부축하면서 3시간 이상 도보 이동하여 구급차가 대기하던 도로까지 밤 9시 30분 경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산 도중에 경기북부 도청의 의정부 소방서 구조대와 교대해가며 저를 하산시키신 소방사 여러분에게 큰 신세를 졌습니다. 당시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기 위하여 간식비 약간을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그들은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일체의 사례를 받지못한다는 규정을 들어서 사양하였습니다.

저는 산행사고로 인하여 다수 소방사의 구조활동 덕분에 사고후 6시간만에 출동한 구급차들의 경광들을 보고 영화장면이 연상되었고, 정부가 저의 산행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비용을 지출하였으니 평생동안 납부한 갑근세와 재산세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에야 소방청 홈페이지의 감사말씀 투고 방법을 알게되어 그동안 저의 가슴 속에 간직한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  119 구급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