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1. 브랜딩 스토리 및 전략 :
<천릉원>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은 언제나 멀고도 험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전부를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단 하나라는 숫자도 모여야지 완성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의 근간 천(千,天) 이 되는 국민 한명 한명을 소중히 대하면서, 국가 원수가 함께 일하는 사람 한명 한명과 힘을 합쳐 천을 향해 나아간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노자의 말처럼, 천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차근차근 한단계씩 달성해 나간다면 새롭게 옮겨 출발한 이곳, 용산에서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민족이 천을 향해 달려가며 천하(온 세상)를 놀라게 할 것이다.
천릉하다. 산릉을 옮겨 모시다. 산과 언덕이 있는 곳. 나라의 뿌리이자 근간이 되는 중심지. 용산ㅡ용의 모습을 가진 봉우리, 한강을 뒤로 품고 남산의 기운이 흐르는 곳에서 국가의 원수가 정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이듯이 한걸음씩 국민을 향해 다가가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하늘 天 곧 국가임을 알고 차근차근 임무를 완수해나간다. 천리길은 숫자 천만큼 먼 일. 즉 아주 중요하고 위대한 과업을 비유하는 단어임과 동시에
천도(天道)를 잘 행(行)하는 덕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임금(=국무를 잘 헤쳐가고 국민을 소중히 대하는 덕을 가진 대통령)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국가의 정상으로서 높은 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씩 경청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천(千,天)을 만드는 국가가 됨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1. 천릉: 천릉의 '천'에서
한자 숫자 천 (千)은 사람 인(人)에 한 일(一)을 더해 만든 것으로
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하나가 모여야 한다. 라는 뜻과, 노자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고 말했듯이 국가원수가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한 걸음부터 출발하며,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 한명 한명이 곧 국민임을 잊지 않고 챙기며 함께 힘을 합쳐 천리길을 향해 걸어나간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천이 하늘 천 (天) 으로 쓰일 경우, 하늘 천은 사람 인(人)에 사람의 머리 모습을 강조해 하늘을 의미하게 된 것으로,
사람이 곧 하늘=국민이 곧 나라 라는 뜻이 담겨있다.
<노자 도덕경 제64장 >
한 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도 털끝 같은 나무줄기에서 생기고
9층의 누대도 한줌의 흙을 쌓는 데서 시작되고
천리의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중용>
멀리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고 높이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천(千)은 오래된, 많은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음을 상징한다.
천을 천산에 썼을 경우 천 (天)은 백두산을 의미한다. 백두산 천지는 무릉도원같다고 표현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백두산은 한국의 영물 호랑이가 사는 곳으로 호랑이는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한다.
또한 천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도림천, 탄천에서 많이 보여 한강을 연상시킨다.
2. '천릉하다'는 '산릉을 옮겨 모시다' 는 뜻이다. 동의어로 천산릉이 있는데, 산릉 (山陵) 은 산과 언덕이라는 뜻으로 용산을 지칭하며,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겼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3. 천릉의 '릉'에서 릉(陵)이란 언덕, 즉 용산의 '산'을 뜻한다.
또한 릉은 이무기(용) 룡에서 파생된 단어로 용산의 지명의 유래와 맞닿아있다.
용산은 남쪽으로 뻗어나가는 구릉지대였던 지역에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지어진 봉우리 '용산'에서 나왔다. 여기에서 착안해 천용, 천룡을 생각했으나 발음하기 어렵고 산의 뜻이 없고 읽기 어려워 '릉'으로 바꾸었다.
'릉' 자는 조선왕릉, 무릉도원과 같이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단어로, 릉이 들어간 것은 '크고 아름답고 힘을 가진 높은 무언가' 라는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천릉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공부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이라도 천이라는 단어는 하늘 천 자를 떠올리고, 릉은 왕릉, 원은 장소나 기관을 떠올리게 해 '뭔가 크고 중요한 기관, 대통령이 나라의 업무를 보는 곳'
단어에서 느껴지는 익숙함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민심을 헤아리는 어진 임금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야 금방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나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게 된 유명인 인터뷰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감탄하는 것이 오래된 조선의 유산과 빠른 IT 과학 기술의 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다.
나라의 역사가 담긴 전통과 빠르고 편리한 현대가 동시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므로 현대의 공간이지만 우리 민족의 얼과 한, 역사가 담겨진 느낌이 드는 것으로 이름을 짓는다면, 외국인에게 소개할때 이름 하나에서도 우리 한민족이 세워놓은 깊은 뜻을 담아놓아 '한국은 모든게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지만 근본이 되는 뿌리는 잊지 않는 나라' 로 소개해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 수 있다.
2. 아이디어 활용 방안 예시 :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라는 쉽고 뜻 깊은 캐치프레이즈는 천릉원 앞에 기념비를 세울 때 새겨넣을 수 있다.
같은 ㅇ이 반복되면 운율이 느껴져 기억되기 쉽다.
[용산의 천릉원에서 국가 용무를 보고 있는 윤 대통령의 모습] 이라는 기사가 나올 때 사람들의 기억 속에 한번에 각인될 수 있다.
'천릉하다'에서 파생한 천선관, 천산릉. 천산대 천능관천화각 등 응용한 단어를 만들어 쓸 수 있다.
[외국 대사관, 새로운 집무실 이름에 왜 조선왕조 같은 이름이 들어있나? 호기심에 들어본 이유, 감탄을 자아내어] 와 같이 국내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이미지 메이킹 전략에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천릉원'이라는 이름은 뜻을 유추하기 쉬운 어감과 장점으로 빠른 마케팅 효과를 지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사이트 자동로그아웃+새로고침으로 열심히 작성한게 날아가버려 제출 못해 늦었지만 아쉬움에 올려봅니다.
대통령실 명칭은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위상이 걸린 문제이니
어떤 이름이 뽑히든 간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워할만큼 멋지고 웅장한 이름으로, 해외에서도 누가봐도 감탄하며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름이 선정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