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또 연기..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부모님들도,
계약직 방과후 선생님들도, 대학엔 시간제 강사선생님들 까지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테죠
한 달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라고 ..
전체를 보면 그 한 달쯤은 웃고 지나갈 수 있는 거라고 .. 여기고 지나가고 지나고나면 잊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19도 잠잠해져 가겠죠 .. 언젠간..
그런데 WHO가 미리 경고했습니다.
80%가 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리고나서 유럽에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에서 일었던 사재기 현상들과 같은
현실이 발생하고 난리도 아니죠 지금.
도시가 마비되고 일상이 마비된다고 해도
희망은 주어져야 합니다.
회복불능의 마비를 겪지않으려면
대체할 상황들을 마련해가야 합니다.
이 시국을 어찌하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어찌해야 할 것이냐를 생각해야합니다.
우리는 생각도 몸도 맘처럼 따르지않는 늙은이라해도 아이들은 청년들은 우리보다 빠를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분명, 대안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학연기는 계속 후속조치로만
따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다른 대안이 지속적으로
따르고있지 않아 보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법도 잘 모르는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참 답답합니다.
아이들은 무한정 유투브와 핸드폰 컴퓨터에
빠져 삽니다.
보다보니 이해도 갑니다.
갈 곳도 놀 것도 대책도 없으니 말이죠.
잔소리를 하기도 지쳐버리는 현실입니다.
아래 무보수의 방과후 강사에 대한 글을 접하니
그나마 푼돈이라도 벌 수 있는 현실이
저는 감사한거네요
무방비로 내팽개쳐진 학생들에게
어떤형태의 것이든
수강이든 학습이든 즐길 컨텐츠꺼리든
참여가능하도록 오픈 채팅형식의 방송을
활용하는 건 어떨까요
1:1 은 숫적으로 불가능할테니
최소의 인원이 참여가능한 오픈채팅 공부방요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채팅방도 좋구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가르쳐주는
채팅방들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실시간 게임 채팅방에만 눈박고있는
아이들 보다보니 조금 더 유익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정규직 선생님들 보다는 비정규직 강사선생님들이 훨씬 아이디어를 잘 낼것 같은 기분이드네요
무엇이 되었건 간에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게 아닌 새로운 국면, 혹은 새로운 발견, 새로운 깨달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사재기가 시작 되고 다툼이 일었지만
이리 길어질 줄 상상도 못했던 이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의 전환과 분노의 멈춤에서 파생된 결연해짐과 숙연해짐을
정부관계자님들이 조금 더 발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으른이~~ 잘 가르치면 아이들은 우리보다
나은 사회를 닦아가겠죠?
분명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르치려말고 잘 들어주라는
어느 충고의 말씀도 떠오르네요.
지금은 잔소리 대신 들어주려 애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