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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8년 05월 12일 시작되어 총 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빨래건조기의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의견제안

한국이 에너지를 생산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이야기는 너무나 케케묵은 이야기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해서 또한 많은 분이 인지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어디까지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그리 많은 분이 깊게 생각해보시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차를 타지 말고 걷고 자전거 타기, 필요 없는 전등 소등하기, 엘리베이터 여러 대 있다면 연계 운전하여 여러 대를 동시에 호출하는 일 방지하기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열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 안 타고 걸어가실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세탁기 쓰지 않고 손빨래하실 분이 계실까요?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좋은 의도를 갖고 있지만, 그 정도가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빨래건조기에 관하여 생각해봅시다. 빨래는 건조대에 걸어놓는 행동만으로 포함되어있는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분을 강제적으로 증발시키려 에너지를 사용했을 때 얼마나 큰 에너지가 필요하는 가에 대해 많은 분이 깊게 생각해보시지 않으셨을 듯합니다.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물의 증발에 관한 부분을 주의 깊게 보신 분들이라면 물의 증발이 다른 것들에 사용되는 에너지에 비교하여 특별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의외의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물의 비열 자체가 다른 것들에 비해 상당히 높고 100℃의 물을 100℃의 수증기로 바꿀 때 필요한 에너지인 잠열 또한 굉장히 높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단순히 빨래를 건조대에 걸어놓는 행위만으로 대체 할 수 있는 이 많은 에너지를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에서 전기를 사용하여 소모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행동일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굳이 한국만이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해야 하는 세계적 상황에서도 빨래건조기 사용은 거꾸로 가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열섬현상이 있는 인구밀집지역에서 더운 계절에 빨래건조기 사용으로 열을 발생시킨 뒤 다시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냉방장치를 가동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인 에너지 소비 행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정책적으로 반영하여 건조기에 특별히 높은 소비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빨래건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나는 특별히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의사가 없다는 슬로건을 공표하고 행동하고 계신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 사실을 알면서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는 행위는 에너지 절약이나 온실가스 감축에 전혀 관심이 없고 단지 본인의 편의성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임을 다 같이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래건조기에 많은 환경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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