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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7년 12월 10일 시작되어 총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버려지는 가구들은 폐기물이 아닙니다.
참여 의견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라온님의 의견정리2018.02.12

 당장의 "쓸모"가 없어져서 막 버려지는 나무들에 대한 업사이클링 문화 정착을 위한 제안을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생활 곳곳에서 버려지는 가구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1인가구를 중심으로 한 미니얼라이징의 추세에 따라 간편하게 드라이버 하나면 나사로 조립할 수 있는 소형 가구가 많죠.

그런데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어느 순간에 쉽게 버려지는 단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낡아서, 내구성이 떨어져서 가치를 잃고 버려지는 경우보다, 이사나 공간 재배치의 이유로 치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것같은 멀쩡한 상태로 바깥에 놓여져 있을 뿐인데, 곧 자연스럽게 폐기물이 됩니다. 장기간 외부에 방치되면서 비도 맞고, 생활쓰레기에 뒤섞여 각종 오염을 겪으며, 가치를 잃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해 버려지는 양만 공식적인 추산으로 4천톤이 넘어갑니다.

폐가전은 무상으로 수거해가는 정책이 많은데,  바로 쓸 수도 있는 폐가구는 홀대받습니다.  스티커를 발급받아 정식으로 버리는 경우에도 그 붙여놓은 스티커까지도 떼어가 훔쳐 붙이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집니다.

누군가에게 쓸모의 가치를 얻을때 유용한 가구들인데, 이젠 무상수거해주세요.
그 자리에서 뚝딱뚝딱 분리해서 보관해뒀다 다시 조립해서 쓸 사람과  나눠도 좋고, 인테리어 현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들을 모아뒀다 나눠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데...

가구로 쓰여진 나무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요즘 공공기관 건물치고 공간여유없는 곳 드문데, 그 공간 한켠에 가구로 재활용될 나무에 비바람 피할 수 있을 파티션이라도 설치해두실 수 없나요?

- 생활소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활용품 수거의 경우에도 가까이서 편리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환경 생각해서 건전지 하나를 버리려 해도,  차곡차곡 잘 분해되지도 않는 비닐봉지 모아뒀다 버리려 해도 분류해서 버릴 곳을 찾기 힘듭니다. 주택가에도 재활용품 수거함을 곳곳에 설치해주세요. 

어쩌면 수많은 생활 쓰레기 틈에서 골라내서 하루 얼마 안되는 생활비를 버시는 분들이 환경실천에 헌신하시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수많은 쓸 수 있는 자원들이 낭비되었을테니까요. 국가는 이런 분들에 대해 생활포상을 간구해야 합니다.

제 집 바로 근처에도 폐지를 수집하는 분들이 오랫동안 이웃으로 살고 계셔서 박스를 꼬박 모으는 습관, 주변에 그냥 버려진 것들을 주워 갖다드리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발생 빈도가 높은 것들을 따로 모아서 버리거나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그냥 버리게 되는 일이 많아요.

당장에 재활용할 수 있는것을 제대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주변 곳곳에 버려지는 것들을 모아둘 수 있고, 제때 수거할 수 있는 수거장소를 마련해주세요. 

재활용 관련한 여러 생각들을 폭넓게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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