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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7년 11월 22일 시작되어 총 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만져보기, 쓰다듬기, 끌어안기 생활화 및 활성화에 대한 건

사람의 감성은 감정을 풍부히 하고 성격을 부드럽게 할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독창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오늘 귀가 중에 우연히 늘 하던대로 제가 우리집으로 오는 길가의 사철나무를 습관적으로 쓰다듬고 있슴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가로수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단지 귀가길이 아닌 제가 좋아하는 사철나무가 있는 공간이며 봄이면 벚나무, 여름이면 느티나무, 가을이면 단풍나무가 있슴을 좋아하는 가로수길이지만 시각적 감각이 아닌 촉각, 즉 감각으로 친숙함은 사철나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철나무를 쓰다듬으므로서 이 길을 특별히 좋아하고 있슴을 느꼈습니다. 이 사철나무는 사계절 내내 제게 쓰다듬음을 허락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감각, 즉 감촉내지 촉각은 어려서부터 뿐만아니라 성장기와 성인기, 노년기에도 풍부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유교의 영향으로 인함인지, 사회적 분위기때문인지 성장기 이후의 제목에서 언급한 행위가 제한적인 관계로 형성되어있고 이러한 행위를 혐오 또는 터부시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저의 경우에도 어머니와 외출시 손을 잡고 다녔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행위가 꺼려지고 노쇄한 어머니와의 다정한 애정표현에 서툴게 되었습니다.

이에 상기 제목의 사회적 문화의 확산을 시급히 제안합니다. 또한 이는 아동에게도 마찬가지인데 그들의 건강한 정서형성을 위해 인물, 식물, 동물, 석물, 철물 등 전방위적인 주변사물과의 접촉을 통하여 애정과 감성 및 소속감 또는 밀착감을 증대시킬 필요를 느낍니다.

즉, 가로수 또는 정원수를 예를 들면 되도록 경계를 없에고 요즘과 같은 동절기에도 좋아하는 식물들을 선정하여 만져보고, 쓰다듬고, 끌어앉아 주변사물과 친숙해지고 자신의 환경에 익숙해지며 애정을 더하고 개개인 나름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감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인물이 아니라도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곧, 사회 노령화에 있어서도 자신이 애착을 가질 어떠한 사물내지 동물,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소유하지 못하면 공유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길을 가다 자신의 애완견을 이쁘다고 쓰다듬어주면 대개의 견주는 좋아하고 쓰다듬은 당사자도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행위가 일종의 순간적 공유의 행위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더 삭막해지기 전에 위의 교육을 선행, 습관화시키고 가까운 주변사물과 동식물에게도 대상을 확대하며 석물 및 철물과도 친숙한 감각과 의미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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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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