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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7년 11월 21일 시작되어 총 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일 수 있는 정부라 판단하여 국민생각함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비판적인 이야기를 적어본다.

관심을 갖고 이곳에 들러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분들의 생각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꼭 채택되거나 반영되기를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이 바라고 지켜보고 싶은 것은 이곳에 등록되는 이야기나 아이디어들을 어느 책임있는 부서에서 관심있게 살펴 보고,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을 위한 자원으로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는 것에 보람을 가질 것이다.

혁신은 점과 같아서 아이디어라는 작은 점들을 많이 모아서 결합했을 때 이룰 수 있다.

하나 하나의 아이디어는 보잘 것  없더라도 유사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생각하고 발전시켜 보면 의외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큰 혁신을 이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집단지성의 힘이다.

국민생각함을 지켜보면 혁신의 본질을 아는 사람들이 혁신을 위한 집단지성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모아서 이를 혁신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시작했는지? 아니면 혁신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개선제안을 그냥 아이디어 함을 만들어놓고 수집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간다.

누가 아이디어를 읽고, 누가 그 아이디어의 가치를 판단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수용하고, 그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에게 어떻게 피드백하는지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관리 수집관리 체계없이 아이디어함만 막연하게 만들어 놓고 그 관리를 하위 말단 공무원에 맡겨 놓은 시스템이라면 그 결과는 뻔하게 될 것이다.

국민들은 혁신에 아무 기여도 하지 못하는 블랙홀과 같은 컴컴한 상자속에 막연한 희망을 걸고 돌아 오는 메아리도 없는 목소리만  던질 뿐이다.

혁신의 본질을 제대로 아는 고위 책임자가 있다면, 국민생각함이 과시행정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목표도 없는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행태는 개선해야 한다.

목표없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 혁신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름길을 만드는 노력이다.

국민들이 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때 그때 골라  써서 혁신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은 국민을 혁신의 동반자로 보는 것도 아니고 계획된 혁신노력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목표 없는 혁신 놀이에는 인식있는 국민이라면 아무도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지 않게될 것이다.

귀담아 들어 주지 않는 엄마가 없으면 아이는 결코 울지 않는다.

이 이치를 실무자들이 좀더 깊이 헤아려서 국민생각함이 국민의 아이디어 하나 하나를 소중이 다루는 혁신의 열쇠이자  보고가 되도록 가꾸어 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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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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