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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6년 10월 06일 시작되어 총 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노동부의 직업 훈련교사 채용 시 석사 이상 학력 제한 반대

저는 직업훈련 교사로서 현장 중심 교육의 핵심 동력인 실무 중심의 훈련교육을 해온 지 12년차이며 실무 현장에서 움직여온지 30여년이 넘었지만, 

교육계의 학력에 대한 편견이 심화된 그 중심에 노동부의 직업학교 훈련교사 채용과 계좌제 교육생 훈련승인 과정의 담당교사 학력을 석사 이상으로 제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직업학교 교장 선생님께 전해 들으면서, 노동부 같은 정부산하기관에 실망과 반감을 느끼며 고졸 능력 중심제 장려의 뒷걸음질 하는 의도를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며 학교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며 한번은 노동부에 질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국민신문고의 메일을 접하고 의견을 갈음합니다.


실제 석사출신자들은 그야말로 스펙중심의 간판 따기 학력취득자들로 현장에서 교육 행정 관계자들도 의문을 가지면서도 담당 교사 학력란에 석사 출신들이 승인을 잘 받으니까 일단 승인 따기 위주의 교과 담당자를 구성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 기가 찬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백세시대에 오래동안 밀려나지 않기 위해 저는 지금 학사고시 준비를 하며 삶의 질은 뒷걸음질 치고 있으며 57세에 학력 충족을 위해 앞으로 몇 년을 더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지도 회의가 들며 실제 제가 담당하는 교과와는 상관없는 학점을 받기 위해 퇴근 후 휴식시간도 없이 석사학위를 목표로 책상에 앉아 껌벅이는 눈을 인공눈물로 세척하며 학점공부와 직장생활의 병행을 한다는 이 모순된 현실에 애통한 심정으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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