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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6년 08월 17일 시작되어 총 3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우리 동네 원룸촌 주변 어떻게 하면 깨끗해 질까요?(광주 동구 국민디자인단)
참여 의견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정호엽님의 의견정리2016.10.22

분석결과,

원룸촌 쓰레기 투기의 원인의 경우,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이 시민의식의 결여였으며, 깨어진 유리창 이론 등 심리학적 이유,  귀찮음 등을 제시하였으며 의외로 학교교육의 부재 및 쓰레기통 부재와 같은 제도적 이유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해결방법의 경우,  cctv설치나 벌금부과 등 강력한 제재보다는 관리 및 환경정리, 다양한 쓰레기통 디자인 등 유인에 대한 의견이 더욱 많았다.  이는 우리 국민디자인단이 의도한 방향성과 유사하였으며 이러한 의견들을 참고하여 더욱 효율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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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부끄럽지만 동구 관내 원룸촌 무단 쓰레기 투기현장입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이렇게 버려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 쓰레기를 누가 버리는 걸까요?  자세히 보시면 파란봉투에 들어있는 재활용쓰레기들이 보입니다. 이런 재활용쓰레기만 잘 분리수거된다면 쓰레기 양이 확 줄어들거 같지 않나요? 재활용 쓰레기들을 분리배출할 수만 있다면 조금 더 나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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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병, 캔, 플라스틱이라도 구분하고자 대학가 근처에 분리배출함(약간 허접하게 보이지만 분리수거는 가능해요^^)을 놓아보았습니다. 좀 더 나아보이죠^^ 그런데도 옆에 하얀색 봉투(재활용쓰레기)가 무단투기 되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파트처럼 분리배출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잘 관리된다면 좋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양심은 몸이 편하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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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과연 제도적으로만 풀 수 있을까?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끝없이 버리기만 하고 누군가는 끝없이 치우기만 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우리는 주민들과 함께 양심클린디자인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마음이 클린해야 거리도 클린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팀명을 지었습니다.


우린 기능만을 가진 분리배출함이 아닌 먼가 양심을 자극하는 형상이나 조형물, 문구 등 각종 디자인을 응용해서 분리배출함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동물모양도 괜찮고 재미를 더한 것도 괜찮습니다.


에모토마사루가 지은 '물은 알고 있다'란 유명한 책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물도 사람처럼 에너지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인데요. 우리도 그런 인문학적 요소, 특히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방법도 고려중입니다. 지금도 쓰레기무단배출 관련해서는 금지와 관련된 부정적인 문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왕이면 '쓰레기를 분리해주신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최고예요!!' 등 긍정의 문구들을 넣어보면 어떨가라는 생각도 해보왔습니다. 이건 예시에 불과하구요 이런 인문심리적 요소들과 관련된 의견들도 많이 많이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만들어보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왜 원룸촌은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에 대한 생각도 궁금합니다. 원룸소유주든 관리인이든 거주자든 근처에 사시는 분 등 관계 없습니다. 보다 솔직하게 대화하고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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