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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16년 08월 04일 시작되어 총 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사병의 처우 합리적으로 개선되었을까?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군대, 사병의 처우 개선일 것입니다.
지방선거나 대선 등의 큰 이벤트에도 사병들의 처우 개선에 관한 공약은 매번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저번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사병들의 복무기간 감소와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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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 뉴스(http://www.fnnews.com/news/201...)


실질적으로 내년 국방예산안이 원안대로 확정이 된다면 이병 16만 3000원, 일병 17만 6000원, 상병 19만 5000원, 병장 21만 6000원으로 월급이 올해 대비 약 15% 가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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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이렇게 지속적 사병들의 처우는 개선되어 가고 있지만 조금 더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사병의 처우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국방비 확정예산은 35조 7천억원이었으며 사병에 대한 인건비는 이 중 1.97%인 7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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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대조적으로 병사에 비해 인원이 적은 장교, 부사관의 인건비는 약 7조 9천억 원(국방 예산안의 22.1%) 이었으며, 이는 직업군인이라는 장교, 부사관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예산안의 약 390조(+,-)에서 병사들의 인건비는 약 0.2%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60만명의 사병의 인건비가 대형 토목사업이나 단기, 일시적인 복지사업보다도 액수가 적은 것이 실제 속사정인 것입니다.

 

또한 사병의 순직의 경우에는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지만 자살일 경우 순직처리가 되지 않아 500만원의 위로금만 지급받아 실질적으로 군 가혹행위나 군 내부에서의 정신질환, 정신병 등에 대한 조치 시기를 놓쳐 자살했을 경우 포탄 한 발보다 싼 목숨 값이 책정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

 

예전보다 사병들의 처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가고 있지만 국가 방위의 의무라는 이름 하에 아직도 대중들이 납득할 정도의 합리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의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내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불타는 청춘들의 가장 젊은 시기에 2년의 희생을 합리적 적정선에서 보상해주어 군생활을 무사히, 윤택하진 않더라도 부족하진 않을 정도로 마칠 수 있도록 적어도 집에 돈이 부족해서 용돈을 보내달라고 하지 않을 정도의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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