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통계의 가치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충청지역 지자체에 지역통계 생산 대행, 통계생산 컨설팅 등 다각도로 지역통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지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행정자료를 활용해서 비용은 적게 들지만 꼭 필요한 통계를 만들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서 하나의 통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에 반해, 축적된 행정자료를 활용해서 만들어내는 통계는 이미 모아져 있는 행정자료를 가공해서 지역의 필요한 통계정보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통계 생산 방식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하게 되면 지역에는 의료기관,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이 더욱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자료를 모르면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시설이 필요한지 모르게 되어 제대로 된 지역 정책을 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던 논산시와 협력을 통해 2014년 전국 최초로 논산시 베이비부머 행정통계를 개발해 논산시의 향후 복지문화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대전광역시와도 협력하여 대전시 베이비부머 행정통계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한 가지 더 예를 말씀드리자면, 인구감소에 따라 주민들을 유치를 위해 각 지차제에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서산시의 경우 다문화 가정의 정착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서산시 다문화가족 행정통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지역특성 통계의 발전방향 및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이번 정책토론을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행정통계 개발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