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부패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4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2008년 40위, 2009년 39위, 2010년 39위, 2011년 43위, 2012년 45위, 2013년 46위였습니다.
아시아 국가를 보면 싱가포르 84점(7위), 일본 76점(15위), 홍콩 74점(17위) 등입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데 국가청렴도에서 한국이 꽤나 뒤떨어진 상태입니다. 청렴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대개 유럽 쪽에 있습니다. 덴마크가 92점으로 1위, 이어 뉴질랜드 91점, 핀란드 89점, 스웨덴 87점 등으로 2∼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부패 수범사례 공모전 개최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오시형)은 오는 7월17일(금)까지 관내 공·사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15년 반부패 수범사례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수범(垂範)이란 ‘몸소 본보기가 되도록 함’이라는 뜻으로 ‘모범’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수범사례’는 곧 ‘모범사례’ 또는 ‘잘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 모집 분야는 △학교현장 부패방지 모범사례 △청렴과 관련된 창의적 과제 △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법령과 관행 개선 사례 등입니다.
공모전에 제출한 반부패 사례는 청렴 T/F의 사전심사를 거쳐, 내·외부 반부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부패연관성·구체성·창의성·효과성·파급가능성 등을 심사합니다. 최종적으로 올 8월 최우수 학교 1곳, 우수 학교 2곳을 발표하는데, 부상으로 총 6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