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340만 원 수도요금 폭탄 → 하천 살리는 귀한 물로!
1. 생각의 배경
"사용하지도 않은 물 때문에 매달 1,340만 원의 요금이 부과된다면?"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2023년 10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루 1,100톤의 지하수가 유출되기 시작했고, 이 물이 하수도로 흘러 들어가면서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거액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주민들의 억울한 고충을 해결하고, 버려지는 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2. 주요 내용 (광주시의 문제 해결 과정)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시공사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 1단계: 주민 고충 해결 (월 1,340만 원 요금 부담 해소) 유출 지하수를 하수도가 아닌 인근 **'서방천'**으로 흘려보내도록 물길을 바꿨습니다. 이로써 부당하게 부과되던 하수도 요금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었고, 깨끗한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하천의 수질과 생태 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 2단계: 버려지는 물의 자원화 (생활용수로 재탄생)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사례를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9억 9,6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재원으로 유출 지하수를 조경, 청소,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급수전 설치 사업'**을 추진, 버려지던 물을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3. 투표 질문
민·관·기업이 협력해 이룬 광주시의 유출지하수 문제 해결 사례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4. 투표 항목
- ① 주민 고충의 신속한 해결 (매월 1,340만 원의 부당한 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준 적극 행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② 버려지는 물의 자원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유출수를 하천 정화와 생활용수로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미래지향적 접근이 더 돋보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은 광주시가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펼치는 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