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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9월 08일 시작되어 총 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하여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과 만 5세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입니다.
올해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하교 후 돌봄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1, 2학년은 돌봄 또는 늘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듣고 한동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라면 돌봄이 반드시 제공될 것이라 생각했고, 유치원 때처럼 아이가 학교에서 조금 더 머무른 뒤 제가 데리러 갈 수 있겠구나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돌봄 신청을 해보니,
  • 1순위는 차상위·기초수급·한부모 가정,
  • 2순위는 다자녀 가정(셋째 이상),
  • 3순위가 맞벌이 가정이었고,
만약 1·2순위에서 정원이 채워질 경우 맞벌이 가정은 추첨으로만 선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생계 문제로 돌봄 공백이 크고, 다자녀 가정은 양육 부담이 큰 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 역시 부모 모두 근무 중인 시간에 아이가 돌봄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방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가정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건의드립니다.
  1. 맞벌이 가정의 돌봄 우선순위 조정 검토
    • 취약계층 배려는 유지하되, 맞벌이 가정도 최소한의 안전한 돌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2. 돌봄 정원 확대 및 늘봄 예산 활용 강화
    • 예산과 인력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나, 늘봄학교 확대 정책에 맞추어 돌봄 정원을 점진적으로 늘려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아직 1학년 2학기가 시작된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2학년 돌봄 추첨이 걱정됩니다. 내년에도 추첨에서 운이 따라야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는 현실은 학부모로서 불안하고 아쉽습니다. 모든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맞벌이 가정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참여기간 : 2025-09-08~2025-10-08(24시 종료)
  • 관련주제 : 교육>초중등교육
  • 관련지역 : 경기도>남양주시
  • 그 : #돌봄늘봄돌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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