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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10일 시작되어 총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체육시설 내 비과학적 응급처치 관행 개선 및 과학적 교육·홍보 강화 건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선 체육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절 및 부상 상황에 대한 잘못된 응급처치 관행을 개선하고자 다음과 같이 건의 드립니다.

격투기 체육관, 주짓수 도장, MMA 아카데미 등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초크 등으로 인한 일시적 의식 소실(기절)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리를 들어 털어주는’ 방식과 같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처치법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이는 혈액을 머리로 보내기 위한 대응이라 여겨져 많은 지도자들이 해당 처치법을 시행하지만, 실제로 기절은 경동맥 압박에 의한 뇌혈류 감소, 정맥 순환 차단 및 자율신경 반사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의식을 잃은 사람에 대하여 원칙적으로는 회복자세(옆으로 눕혀 기도 확보)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처치법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체육 지도자 및 수련생의 의학적 이해 부족, 응급처치 교육의 미비,  공신력 있는 홍보자료의 부재로 인해 잘못된 처치를 시행하여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경추 손상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건의사항]
1. 격투기·그래플링 등 기절 위험이 있는 체육시설 지도자 대상 응급처치 교육 강화
기절, 목압박, 낙상 등 고위험 상황을 중심으로
단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으로 끝이 아닌 스포츠 상황에 특화된 실전 응급대응 교육 포함

2. 체육시설 및 대회시설 내 '올바른 응급처치법'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카드뉴스·포스터 등 형식으로
기절 시 응급처치 핵심 원칙(회복자세 유지, 다리 들기 금지 등)을 현장에서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구성
대한체육회, 생활체육단체, 종목별 협회 등과 협력하여 전국 체육관에 보급

3. 기초 응급처치 교육 이수 의무화 검토
일정 규모 이상의 체육시설 지도자에게 응급대응 교육 이수를 제도화

본 건의는 단순한 사고 방지를 넘어 국민 건강과 안전 확보, 체육 현장의 과학적 전문성 강화, 오해에 기반한 비과학적 관행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 위원회에서 본 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라며,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이루어지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참여기간 : 2025-07-10~2025-07-24(24시 종료)
  • 관련주제 : 문화·체육·관광>체육
  • 그 : #응급처치 #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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