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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09일 시작되어 총 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빚에 대한 부끄러운 생각을 전해봅니다.
어디에 남겨야 할지 여기에 남깁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집은 경기 회사는 서울입니다.
집 근처에 회사를 다니지 왜 서울로 다니냐고 하죠
집 근처에 회사가 거의 없을뿐더러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시간을 따져본다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경제 관념이 확실치 않아서 대출과 대출에 따른 이자가 많아진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한다 해도 저는 달게 받습니다.
다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기준 금리가 올랐기에 이자가 오른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마통의 이자가 두배가 된 것은 그렇다 치지만, 갑작스런 상환 요구를 받게 되고 이를 갚기 위해 어쩔수 없이 또 다른 신용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카드사에서 한도 범위내에서 무이자 또는 장기 할부를 해줄테니 막 쓰라고 저에게 달콤하게 권해서 저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저의 경제에 대한 무지로 무제한 샘솟는 옹달샘인줄 알고 신나게 쓰고 기존에 빌린 신용대출에 대한 이자와 상환 압박이 들어오면 또 다른 신용대출을 받고 그러다가 카드사 단기대출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이자가 대부분 20프로이기에 아무리 일해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로 돌려막기를 해오다 결국은 한도가 줄어들고 DSR 이 높아지는 사단이 발생하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저는 저에게 물린 이자와 원금을 성실히 갚기 위해 직장 외에 여러 알바를 하며 한달에 목표는 300만원을 더 버는 것이지만 많으면 100만원 적으면 50만원 정도 더 벌어서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자가 높기에 결국 일을 하고 생활을 할수록 빚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고는 있습니다. 
한가지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빚을 탕감해달라거나 없애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이자에서 절반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살아감에 있어서 조금은 더 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립니다. 
집에서 아침 7시반에 나와서 저녁 12시에 들어가는 삶속에서는 그 어떤 희망이 자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용한도는 더 줄이고, 대출은 상환하라 그러고, 그러면 결국 돈을 갚을 수 없어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런 사람들이 범죄자나 죽음의 문턱을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현실적인 대안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에 문외한이라 이런 글을 올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 코스피 올라가서 저도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점심값 먹는거 아까워서 밥 먹을꺼 빵으로 먹을려다 그것도 아까워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김밥 먹을까 하다가 그냥 패스하고 그런 사람들에겐 주식을 할 종잣돈도 없습니다. 그런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자를 조금 더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긴 합니다. 

정책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 알고 뭔가를 기대하며 적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삶도 있다라는 걸 대통령 주변의 누군가는 봐주기를 바라며 적습니다. 

제가 김어준, 최욱의 라디오를 즐겨 듣지만 저도 내란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 틀리다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에겐 그것이 아니다 민주당이 왜 옳은지 국민의 힘의 뿌리가 어디인지 왜 이재명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어필하지만 제가 민주당 정치인들은 다 좋아하지만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때 저도 기쁘긴 했지만 그 기쁨은 단 일분이었습니다. 저에겐 생업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한 고통과 현실을 더 깨닫고 생각보다는 제 주변 사람들 내란에 특검에 그렇게 크게 관심 없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걸 알고서 정책과 상황을 살피며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정치인 주변에는 내란 특검 잘한다 지금 대통령 일 잘한다 민주당 잘한다 이 소리만 들리겠죠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당연히 정의가 바로 서야 하지만 국민의 힘이 다시 살아나는 것도 원치 않지만 조금은 빚 탕감보다는 이자 탕감, 한도 증액 등의 현실적인 대안을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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