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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09일 시작되어 총 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옥내소화전, 국민은 왜 사용할 수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평범한 시민입니다. 최근 부산의 화재 사건으로 안타깝게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건물에 소화전을 설치하고, 규정도 엄격하게 지키는데왜 실제 화재 현장에서는 누구도 그걸 쓰지 못할까?"
실제로 대부분의 건물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은 초기진화를 위한 중요한 설비라고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설치 비용도 꽤 크고, 소방 관련 규정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뉴스나 실제 영상 속 시민들은 소화전을 사용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그 이유가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옥내소화전 안에 있는 밸브(앵글밸브)는 평소에 보지도 못했고, 화재 현장에서는 더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불이 나고, 연기가 자욱하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
"소화전 문 열고, 호스 꺼내고, 밸브 찾아서 돌려서 물을 나오게 해야 한다"
이런 걸 일반 시민이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홍보 영상이나 교육에서도 ‘21로 작동하라고 나와 있더군요. 결국 혼자는 못한다는 뜻 아닌가요?
물론, 호스릴 방식처럼 1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제품도 있다지만,
그 호스를 돌돌 풀어도 결국 마지막에는 앵글밸브를 손으로 열어야 물이 나온다는 구조는 똑같더군요.
그 밸브, 생각보다 너무 뻑뻑하고 힘도 많이 들어갑니다.
그걸 어떻게 노약자나 여성, 아이가 화재 속에서 열 수 있을까요?
또 요즘은 스프링클러가 대안이라고도 많이 말하지만,
스프링클러는 70도 이상 열이 감지되어야 작동하는 방식이라
불이 꽤 퍼진 뒤에야 물이 나옵니다.
이미 초기 진화는 늦어버리는 거죠.
결국 화재 초기에 일반 시민이 대응할 수 있는 건 옥내소화전인데,
이건 어려워서 못 쓰고, 스프링클러는 늦게 작동하고...
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게 된 기술이 하나 있습니다.
국내에서 순수하게 개발된 기술인데,
호스를 당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밸브가 열리고 물이 나오는 옥내소화전 밸브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기존 밸브만 교체하면 되니, 건물 구조를 바꿀 필요도 없다더군요.
1인도 가능하고, 별도의 도구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기술이 있다면 정부가 꼭 검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누군가의 상품이 아니라, 정말 누구나 쓸 수 있는, 국민 생명을 위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소방 설비보다, 지금 있는 설비라도 실제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바로 이런 기술이 우리의 아이들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기술을 시범적으로라도 도입하고, 실효성 있는 화재 대응체계로 개선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여기간 : 2025-07-09~2025-08-08(24시 종료)
  • 관련주제 : 공공질서 및 안전>재난대응
  • 관련지역 : 경기도
  • 그 :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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