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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생각의 발자취
[ 이 생각은 2025년 07월 07일 시작되어 총 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시니어 남성 좌절 완화 및 사회참여 확대 정책 제안
왜 이 제안을 하게 되었는가
분당 같은 잘사는 동네에도 혼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쓸모없다는 감정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무너집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남성에게 이 문제는 더 깊습니다.
가족의 부양자였고, 직장의 결정권자였던 이들이
은퇴 후 아무도 찾지 않고, 말도 걸지 않는 존재가 되면
“내가 존재할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아직 손이 있고, 기술이 있고, 힘이 있습니다.
단지 쓸 수 있는 구조가 없을 뿐입니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구조
첫째, 누구든 혼자 신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눈 마주치는 것조차 부담인 분들을 위해 비대면 신청을 열어야 합니다.
둘째, 교육은 반드시 대면으로 해야 합니다.
말을 주고받는 경험, 누군가 웃어주는 얼굴,
그 한 번의 칭찬이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합니다.
셋째, 일은 작아도 결과는 눈에 보여야 합니다.
누군가 병원에 잘 다녀오게 했다는 것,
아이의 신발에 지비츠를 잘 껴줬다는 것,
벤치에 나사를 조여서 누군가 앉게 했다는 것.
그런 일이 사람을 붙잡아 둡니다.
정책 구성 예시
  1. 시니어 감리단
    소규모 리모델링, 복지시설 점검 등에 참여하는 공공 감리 참여 구조.
    과거 기술직·공무 경험자를 우선 배치.
  2. 앱·기기 엔드유저 테스터
    시니어 대상 서비스(키오스크, 공공앱 등)의 실사용 피드백 제공.
    작은 글씨는 제외. 간단한 시나리오 + 구두 인터뷰 중심.
  3. 병원·기관 동행자
    혼자 이동 어려운 노인, 장애인 대상 동행 서비스.
    상대방을 보호하고, 자신도 보호받는 구조.
  4. 마을 메이커 파트너
    아이들이 가져온 물건(패치, 지비츠, 에코백 등)을 꾸며주는 활동.
    손재주가 살아 있고, 칭찬이 직접 들리는 구조.
  5. 공공 수리단
    벤치, 표지판, 고정 장치 등 간단 수리를 맡는 생활 유지 관리직.
    즉시 성과가 보이고, 감사가 전달되는 구조.

인센티브는 이렇게 설계해야 합니다
  • 시간당 8,000~10,000원, 너무 낮아도 무시당한다고 느낍니다.
  • 성과에 따라 월별 보너스, 활동이 헛되지 않았다는 감각을 줍니다.
  • 감사카드, 후기 전달, 이름표, 유니폼
    일한 사람에게 **“당신이 해낸 일입니다”**라고 말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 복지 포인트로 환급 – 진료비, 교통비, 문화비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게 합니다.
🧭 정책 설계 원칙
정책 설계 원칙
구분 설계 방향
❌ 피해야 할 방식 조용한 환경미화, 분리수거, 단순 감시
✅ 필요한 구조 대면 소통, 기술 활용, 즉각적 칭찬
✅ 시간 설계 하루 3시간, 주 2회
✅ 동기유발 장치 내가 한 일이 보이고, 누가 고마워해야 함

해외에서도 이렇게 합니다
일본은 은퇴한 남성들에게 ‘마을 해설사’ 같은 작은 역할을 부여합니다.
독일은 기술직 퇴직자가 청년 창업과 공방 현장에서 멘토가 됩니다.
프랑스는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회적 동행자’ 제도를 운영합니다.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사람과 말을 섞게 만들고,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게 한다는 것.
마무리하며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감각으로 살아갑니다.
시니어 남성을 공짜 노동으로 소모하지 마십시오.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대우할 때, 그 손은 다시 움직입니다.
이제는 그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참여기간 : 2025-07-07~2025-07-21(24시 종료)
  • 관련주제 : 보건·사회복지>노인
  • 관련지역 : 서울특별시
  • 그 : #노인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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