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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 해소 제안 2편]

국토교통부, 소비자가 실제 지불해야 하는
‘항공운임 총액표시제’ 시행

특가 아닌 특가, 비행기 요금

“동생아~ 우리 이왕이면 해외로 가자. 일본 오사카 가는 데 왕복 7만 원이면 된다네.” “일본? 진짜? 혀어엉~” 내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다짐한 일이다. 이 집을 떠날 생각을 하니 그동안 내가 형 노릇을 잘 했나 돌아보게 됐다. 어릴 때부터 나를 잘 따르던 동생이었는데 생각해보니 형이라고 해준 것이라곤 가끔 술 사준 것밖에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함께 여행을 가자고 했다. 동생과 소중한 추억도 만들겸, 나 없는 집과 부모님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도 할 겸 말이다. 그래서 요 며칠 인터넷 여행 사이트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손품을 팔며 어디로 갈지 알찬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일본 오사카 여행. 7만 원이면 서울에서 부산 왕복하는 KTX 티켓값보다도 저렴했다. 일본에서 동생이 관심 있어 하는 애니메이션 전시도 돌아보고, 맛있는 맥주도 한 잔하고, 온천욕도 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예매는 형이 하마. 형이 그 정도 능력은 있지. 하하하.” “형, 결혼자금 모으는 것도 빠듯하지 않아?” “7만 원이면 국내 여행 계획했던 것보다 저렴해. 걱정마라 동생아. 하하하!” 오랜만에 형 노릇을 한다 생각하며 큰소리를 쳤다. 동생과 여행 날짜를 맞추고, 이제 예약만 하면 되었다. 티켓을 예매하는 김에 숙박까지 예약하려고 동생과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런데… “유류 할증료 17만 원? 그럴 줄 알았어. 일본을 어떻게 7만 원에 가~” “유류 할증료? 그럼 애초에 24만 원이라고 했어야지.” “형이 순진한 거지. 에이 뭐야. 낚인 거네.” 다른 데도 마찬가지였다. 안내 내용 아래 아주 작은 글씨로 유류할증료 불포함이라 적힌 곳도 있었고, 표시 자체가 없는 곳도 있었다. 뭔가 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쾌했다. 지인들에게 물어보았다. “다 그런 거야. 이제 알았어?” 다 그런 거라니.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항공권을 구매하다 보면 처음에 알고 있던 항공권 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의 금액을 결제할 경우가 생긴다. 기본운임 외에 유류 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이 따로 붙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객과 저가 항공편이 늘면서 이러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 사람이 적지 않았다. 요금이 누구나 알기 쉽게 최종 결제 금액으로 고지된다면 여행사들의 과열된 경쟁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아도 되고, 첫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쉽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여 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를 의무화하도록 항공법을 개정하여, 2014년 7월 15일부터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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