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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미래 제안 제안 7편]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우체통을 만들자!

엽서로 간직하고 싶은 감천문화마을

‘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어린왕자와 여우가 나란히 앉아 마을을 내려다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는 하늘과 맞닿은 마을, 부산에 있는 감천문화마을이다. 맛있는 음식을 마주하고, 멋진 풍경을 대할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르듯 이 마을에 오니 지금 함께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이하나씩 떠오른다. 무거운 마음을 훌훌 털어내려 무작정 떠난 부산 여행. 알록달록한 마을의 벽화를 보니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데 다양하지 못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상처 받았던 내 마음이 못나 보인다. 올라도 끝이 없을 것 같던 골목길 끝에서 탁 트인 하늘을 만나니 언젠가 내 안의 괴로움도 끝이 날 것 같은 희망이 돋는다. 등과 얼굴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고 나 힘든 것만 생각하고 툴툴거렸던 요 몇 달 동안의 내 모습도 땀방울 끝에 맺힌다. 그리고 그앞에서 묵묵히 참아주었던 사람들. 이제라도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돌아가서 얼굴 보고 하려면 쑥스럽겠지? 다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무뚝뚝한 내 마음이 고개를 들어 애초에 그런 마음은 먹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질지도 몰라. 이 순간이 잊힐 새라 카메라를 꺼내 이곳저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보지만 지금 이 마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을까 못내 아쉽기만하다. 기회만 된다면 지금 먹은 이 마음을 일상으로 돌아간 내게도 보내놓고 싶다. 엽서를 써서 보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없다. 결국 전화번호를 누른다. “엄마…” “그래, 여행 잘 하고 있니? 훌훌 털어버리고 와. 다시 시작하면 되지. 엄마 아빠가 우리 딸 많이 사랑한다.” 나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눈물이 나서 그만 끊어버렸다. ‘치… 집에다 부칠 엽서 하나 있음 오죽 좋아!’ 괜히 엽서 탓만 한다. 내 비밀은 이런 거다. 매우 간단한 것.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며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터전이었던 달동네였지만 지역예술가와 주민 공동체가 힘을 합쳐 마을의 골목길과 빈집에 예술적 감성을 채워 문화마을로 재탄생시켰다. 그 덕에 많은 관광객들이 좁은 골목길에서 부산의 삶과,일상 속에 녹아든 예술을 만나고 추억을 만들어 간다. 관광지에는 으레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추억을 기록할 수 있게 포토존과 방문 스탬프존 등을 운영하여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제안인은 감천문화마을에서도 이와 같은 작은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우체통 등의 시설 설비를 제안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는 엽서 쓰는 공간과 상설우체통을 마련해 2014년 하반기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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