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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미래 제안 제안 2편]

강원도 태백시, 도로명 길라잡이 약도 배부

보기 쉽게 찾아가는 실용만점 아이디어

“총각, 여기가 어딘겨?” 길을 묻는 할머니에게 도정 씨는 활짝 웃는 표정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할머니 손에 든 쪽지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태백로’는 이번에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일 텐데 도무지 할머니에게 어떻게 설명 드려야할 지 모르겠는 것. 인터넷에서 주소를 찾을 때는 구 주소명도 같이 검색이 되고 크게 불편한 점을 못 느꼈는데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도대체가 갈 수가 없구먼. 얘는 연락도 안 받고. 총각, 좀 알려줄 수 없는 겨?” 어르신이 곤란해 하시는데 그냥 갈 수가 없어서 도정 씨는 할머니를 모시고 근처 주민자치센터를 찾았다. 직원은 친절하게 가는 길을 설명해주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는지 센터에 비치된 도로 명 주소 안내지도를 펼쳤다. 그런데 오히려 문제가 생겼다. 어르신이 아무리 봐도 지도의 글씨가 너무 작아 보기가 힘든 것이었다. “아니, 이걸 누가 보라고 만든 겨?” 도로명 주소가 지번주소체계보다 훨씬 유용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새로운 도로명도 알기 어렵고 또 이를 안내하는 책자도 보기가 힘들다니, 할머니께서 짜증을 낼 법도 했다. 그래도 도정 씨가 있어 다행이었다. 센터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천천히 할머니를 달래어 무사히 목적지까지 안내를 해드렸다. 하지만 그저 그림 같았던 지도가 자꾸만 생각이 났다. ‘좀 더 보기 쉽고 알기 쉽게 만들면 사람들에게 유용할 텐데.’ 좋은 체계를 만들어두고도 제대로 쓰질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더 컸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젊은이들이야 도로명으로 주소체계가 바뀌던 어쨌든 잘 적응할 테지만 어르신들께서는 평생 알아오던 주소를 영 못쓰게 되는 일인데 그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도움을 드려야하는 게 아닐까 고민했다. 누가 보더라도 10초면 찾을 수 있는 지도, 만들 수 없는 걸까?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도로명 주소로 바뀐 이후 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편리한 도로명 주소. 도로만 찾으면 오히려 예전보다 집 찾기는 쉬운데 말이다. 제안인은 기존의 안내지도가 규격이 커서 소지하기가 어렵고, 시 면적의 90%를 차지하는 임야 등 너무 많은 정보가 표기되어 있어 정착 중요한 도로의 위치정보는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제안한 도로명 길라잡이는 먼저 도로명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그 옆에 행정동명과 식별이 용이한 저명한 건물 및 지형지물 정보, 약도의 줄번호를 제공하는 조견표를 작성하여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태백시는 이 제안의 실용성과 창의성을 높게 평가하여 원안을 거의 그대로 활용한 약도식 지도를 제작하였고, 2014년 3월 세대별, 주요 유관기관 및 인구 밀집장소에 골고루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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